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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세계에 마음이 담길때: 1일1글쓰기-2022.08.26. 한의원에서 진료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데 책이 꽂혀있는 곳이 보였다. 책을 스캔하다가 좋은생각이라는 책을 집어들었다. 책의 목차를 보는데 [싶다, 글쓰기]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하루에 하나씩 글을 쓰다보니 글을 잘 쓰고 싶었다. 그래서 눈에 더 들어온 제목이었다. 나는 글쓰기 노하우가 적힌 글인줄 알고 보았는데 전혀 다른 내용이 적혀있었다. 글쓰기 강사를 하는 선생님이 적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이야기였다. 선생님이은 강의 전에 칠판에 두가지의 반대되는 글을 적는다고 한다. 예를 들어 자고 싶다 와 일한다 같이 우리가 한번에 두가지를 느끼는 상황들을 적는 것이다. 그러면서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우리는 이같이 두 개의 세상에 살고 있다.'라고 말하니 학생들이 선생님의 말에 겪하게 공감한다고 한다. 그래서 .. 2022. 8. 26.
한 번은 실수이지만 두 번은 실수가 아니다: 1일1글쓰기-2022.08.25. 나는 몇 번은 실수이고 몇 번부터는 실수가 아닌 고의라고 생각해야 할까에 대해 고민해 본 적이 있다. 한가지 에피소드로 청와대를 방문하여 청와대 내 공원에서 쉬고 있을때 세모녀가 지나가고 있었다. 양쪽으로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가는데 큰 아이가 스티롬폴로 되어있는 비행기를 들고 있었는데 살짝 뒤로 늦쳐져서 걷더니 엄마와 손을 잡고 가고 있는 작은 아이의 등에 비행기를 날리는 거였다. 정확히 작은 아이의 등을 조준했다. 작은 아이는 엄마에게 일렀고 엄마는 하지마라고 말했다. 큰 아이는 "실수야. 실수"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굳센 큰아이는 그걸 2~3번 정도 더 했고 작은아이가 불만을 크게 말하자 그때서야 엄마가 큰 아이를 보며 하지말라고 경고하였다. 그렇게 지나가는 세모녀를 보면서 큰아이가 작은 아이에게 .. 2022. 8. 25.
좋다고 말하는 툴이 과연 나에게도 그만큼 효율을 낼 수 있을까: 1일1글쓰기-2022.08.24. 나에게 맞는 도구나 시스템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든 일화가 있다. 그때 당시 유행한 업무에 효율적이며 필요하다고 외치던 툴이 있었다. 나도 그 당시에 그 툴이 좋고 써야만 한다고 생각하던 사람으로 강의도 가끔 찾아보았다. 그 도구에 대해 팀 내에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다른 팀원들도 나와 같은 분위기로 그 툴을 써보는 거에 대해 긍정적이며 시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점을 제기하는 사람이 있었다. 당시 팀장님이 "좋다고 말하는 툴이 과연 우리에게도 적합하고 효율을 낼 수 있는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당시의 나는 모두가 좋다고 효율적이라고 말한던 툴을 우리에게 맞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는 자체가 신선했다.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이다. 좋은 것은 시도해 봐야 하는거.. 2022. 8. 24.
원재료와 다른 모습을 담았던 농축액: 1일1글쓰기-2022.08.23. 음료수에 보면 농축액이란 말이 있다. 한때 나는 이것이 과일이나 채소등을 진하게 우린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 음료수들을 마시면 건강에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일부러 과일, 채소 주스를 먹을때 얼마나 다양한 채소들이 얼만큼 많이 들어갔는지를 주의깊게 보았다. 그러다 티비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보았다. 거기서 농축액은 착즙한 과일과 채소액을 열을 가해 수분을 계속 날려버려서 농축시키는 거라고 했다. 농축액은 채소나 과일을 농축시킨 것으로 결과적으로 남는 것은 당 성분이 주를 이룬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채소나 과일에 가장 좋은 영양은 수용성인데 이 수용성은 열을 가하면 파괴되어서 남아도 원래 채소나 과일이 가지고 있는 양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나는 과일이나 채소 음료를 살때 그 과일의 원형태가 가.. 2022. 8. 23.
Wna초입에서 더 깊숙이 들어갈 추진력이 필요해: 1일1글쓰기-2022.08.22. 대학교를 졸업하는 것이 사회적 격차를 없애는 지점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그 격차가 다시 발생하고 있으며 대학교가 아닌 대학원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된다고 한다. 해당 논문은 대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대학원을 입학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 그들 부모의 자산, 교육정도, 직업 정도에 따른 대학원 입학 정도를 통계로 분석한 내용이었다. 여러가지 흥미로운 내용이 있었지만 가장 주목했던 내용은 부모 중에서 어머니의 교육정도에 따라서 아이들의 교육 수준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어머니가 대학원을 졸업했다면 아이들이 졸업할 확률은 확실히 높아진다는 것이다. 엄청난 차이는 아니였지만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계층에서 나타난 현상이었다. 또 다른 것은 부모의 소득 즉 월급이 .. 2022. 8. 22.
친절한 대접이 다시 만나는 길일지도: 1일1글쓰기-2022.08.21. 병원에 가는건 생각보다 많은 고민이 든다. 이 병원이 전문적일까? 내 병을 잘 고쳐줄 수 있을까? 그래서 병원에 대해 찾아보던 중 의사가 쓴 칼럼을 본 적이 있다. 의사라고 모든 분야를 아는건 아니라고 했다. 대략적으로는 알지만 자세히는 모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분야의 전문가라도 특정 분야에 더 전문가여서 그 분야의 모든 걸 아는 것도 아니라고 한다. 예를 들어 정형외과의사라도 본인이 잘 아는 특정 분야 및 기술도 다르다는 것이다. 그들도 모두 정형외과를 배우기에 뼈에 대해 알지만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우는 게 다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만약 그 의사가 어떤 분야에 더 전문가인지 알려면 그 의사가 쓴 논문을 보면 된다고 한다. 그 분야에 대해 공부를 해야만 논문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2022. 8. 21.
전화걸때도 용기가 필요해: 1일1글쓰기-2022.08.20. 나는 전화를 거는데 무서움이 있었다. 텍스트를 주고 받는 건 괜찮은데 음성으로 통화를 하려고 하면 두려움이 앞섰다. 문자는 읽고 생각할 시간이 있고 바로 대답 안해도 불편하지 않았는데 통화는 정반대의 상황에 놓여지기 때문이다. 그렇게 성인이 되어서도 통화보다는 문자를 선호했다. 그러다 전화에 대한 생각이 바뀌는 시점이 있었다. 그때 당시에도 친한 사람외에는 전화 사용을 잘하지 않았다. 그런 나에게 미션이 떨어졌다. 리스트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라는 거다. 한 50명쯤 되는 사람들이었는데 옆에 동료와 함께 전화를 돌려 참석여부를 확인하고 미참석시 사유를 작성하라는 거였다. 직장인 이었기에 그 전화를 피할 수 있는 길은 없었다. 옆에 동료가 시범을 보였다. 소속을 밝히고 내가 건 상대방이 리스트에 있는.. 2022. 8. 20.
널 데려와서 미안해: 1일1글쓰기-2022.08.19. 나는 점심을 먹고 종종 산책을 하는데 그 산책길에 예쁘게 피어있는 식물들을 보곤한다. 식물들을 보면 이름이 궁금한 것도 있고 식물의 이름을 알면 그 식물과 관련된 내용들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렇게 식물들을 관찰하다 보면 욕심이 난다. '아 ~ 쟤는 너무 내 취향이다. 집에서 저런거 사다가 키워볼까?'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다 아스팔트 틈 사이에 있어 차에 깔리면서도 잘 자라고 있는 식물을 보면 구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아스팔트의 갈라진 틈에서 자라던 식물을 데려왔다. 물 속에 넣어 주고 뿌리가 잡힐 때까지만 볕 잘들어 오는 곳에 놓아 두기로 했다. 그렇게 며칠은 잘 보다가 식물에 대한 신경을 쓰지 않게 되는 시점이 왔다. 결국 그 식물은 물 속에서 썩어 버리고 말았다. 그러면 후회가 밀려온.. 2022. 8. 19.
돈을 빌려줄때는 얼마까지 줘야 하지?:1일1글쓰기-2022.08.18. 사회 초년생이 되었을때 같이 일하던 내 나이 또래의 동료가 집에 합의금이 필요하다면서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 나는 빌려달라고 해서 돈을 빌려주었다. 그 이야기를 나보다 나이가 있는 동료분들께 들려주니 "너 걔가 돈 안 갚으면 어쩌려고 그 큰 돈을 무작정 빌려줘. 차용증 같은 거라도 썼어?"라고 물어보았다. 그분들도 그 동료를 다 아는데도 큰일 이라는 말을 하시기에 놀랐으며 내가 너무 생각없이 돈을 빌려주었다는 것을 알았다. 다행히 그 동료는 일이 잘 마무리 되었다며 돈을 갚았다. 나는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준다면 어느정도로 해야 그 사람과의 사이도 망치지 않고 유지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 봤다. 돈을 빌려주고 받고 하는 그런 관계를 안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만 있었다. 그런데 우연히 다른 분이 돈을 빌려.. 2022. 8. 18.
기다림은 다른 일을 하면서 채우면 어느새라는 말이 나온다: 1일1글쓰기-2022.08.17 내가 누군가를 기다릴때는 시간이 잘 안간다. 하지만 누군가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는 시간이 쏜살 같이 지나가는 것 같다. 1시간 뒤에 있을 일을 기다리는 것은 기다리다 보면 '벌써'라는 생각이 들게한다. 하지만 단 3~5분 기다리는 것은 '왜 이렇게 시간이 안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똑같이 무언가를 기다리는 것이고 시간이 지나길 바라는 것이지만 내가 느끼는 시간의 정도는 달랐다. 이 기다림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글을 본 적이 있다. 그 글에서 할아버지와 손자가 수박을 따서 물 속에 넣었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작은나무야, 이 수박은 해가 하늘의 한가운데에 오면 먹자꾸나."라고 말하자 손자는 알았다고 했다. 그 후로 손자는 어떤 일을 하다가도 하늘을 보고 또 몇 분도 안되어서 하늘을 쳐다보고는 ..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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