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파는 법: 온라인 서점에서 뭐든 다하는 사람의 기쁨과 슬픔 - 저자: 조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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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책리뷰

책 파는 법: 온라인 서점에서 뭐든 다하는 사람의 기쁨과 슬픔 - 저자: 조선영

by 찐콕 2023. 12. 11.

 

조선영 저자의 <<책 파는 법: 온라인 서점에서 뭐든 다하는 사람의 기쁨과 슬픔>>이라는 책은 전자책 관련 책이 없나 하고 고민하며 도서관을 뒤져보았을 때 나온 책이었다.

도서관은 거의 비슷한 카테고리에 비슷한 책들이 모여있기에 전자책을 검색했지만 전자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없는지 내가 이용하는 도서관에서는 전자책 관련 책들이 없었다.

 

 그런 나에게 들어온 것이 조선영 저자가 쓴 <<책 파는 법: 온라인 서점에서 뭐든 다하는 사람의 기쁨과 슬픔>>이란 책이다. <<책 파는 법: 온라인 서점에서 뭐든 다하는 사람의 기쁨과 슬픔>>은 예스 24에서 MD를 하는 조선영 저자가 온라인 서점 MD를 하면서 겪은 이야기, 책에 대한 생각 등을 적은 책이다.

  책은 쉽게 안 읽히는 듯 쉽게 읽히는 책이었다. 책의 두께도 얇아서 좋지만 항상 편집에 정성을 많이 쏟은 책만 보다가 글만 있는 내용의 책을 보게 되어서 조금 당혹스러운 면이 있다. 약간 8~90년대 같은 책 분위기이다. 그때 책을 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아무튼 그런 느낌이다.

 

  <<책 파는 법: 온라인 서점에서 뭐든 다하는 사람의 기쁨과 슬픔>>을 Thinkwise로 키워드를 이용하여 마인드맵 리뷰를 해 보았다. 해당 마인드맵은 책의 목차를 토대로 내가 임의로 구성한 것이다. 같은 듯 다르고 다른 듯 같다.

 

책파는 법 -저자: 조선영 마인드맵책리뷰

 

  조선영 저자는 책에서 진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꿈꿀 것 같은 MD의 일상생활을 <<책 파는 법: 온라인 서점에서 뭐든 다하는 사람의 기쁨과 슬픔>>에 녹여냈다.

  그렇게 생각하는 많은 이유 중에서 특별히 남는 에피소드는 온라인 서점은 한국 책 분류법인 십진분류법과 비슷하지만 다르다고 한다. 그 이유는 고객이 찾기 편하기 위해서 분류체계를 다르게 가져간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각 분류체계별 MD가 있다고 한다. - 모든 분류체계는 아닌 것 같지만... - 그 MD들이 모여 주 1회씩 서점 메인에 걸릴 책을 선정하는데 그 회의에서 분류체계별 MD의 성격이 조금씩 다르게 느껴진다고 조선영 저자는 이야기한다.

 어린이 동화책 MD 들은 눈을 혹하는 물건들과 함께 책을 가지고 와서 사고 싶은 충동에 휩싸이게 하고 수능 및 참고서 MD들은 수능경향 등에 대해서 능통한 정보를 갖고 있다. 여기서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자기 계발 MD들이다. 자기 계발 MD는 싸움닭이 되어가는 것 같다고 조선영 저자는 말한다. <<책 파는 법: 온라인 서점에서 뭐든 다하는 사람의 기쁨과 슬픔>>은 이렇게 온라인 서점의 현실과 근무지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책 파는 법: 온라인 서점에서 뭐든 다하는 사람의 기쁨과 슬픔>>책에서 조선영 저자가 이야기한 내용 중에서 나의 마음에 가장 와닿았던 것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신문사 리뷰, 서평에는 기승전결이 있다.

 저자가 추천한 방식 중에서 신문사에 기사로 내는 책 리뷰나 서평은 기승전결이 있어 읽기 좋다고 한다. 그 내용을 책 리뷰에 갖다(?) 쓰기도 했는데 신문사의 책리뷰 이용에 대한 금액 요구로 인해서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조선영 저자도 저작권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던 시절의 이야기라고 한다. 나의 경우 신문을 읽을 때 책 리뷰는 거의 읽지 않았다. 물론 신문도 자주 보지 않는다. 최근 보기 시작한 것은 경제기사 정도다. 신문을 따로 구독하지 않아서 더 경제기사만 찾아보는 경향이 있다. 한 유튜브를 봤을 때 - 알고리즘의 힘이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잡지나 신문사의 글을 그대로 베껴 써보기를 하면 글 쓰는 실력이 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잡지나 신문의 경우 교정에 교정을 더해서 탈고하는 것이라서 좋은 글에 해당한다는 주장이었다. 그래서 신문사 책리뷰나 서평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한 번 써볼까? 하고 말이다. 하루에 한 편 정도는 손으로 베껴 써도 괜찮을 것 같다.

 

신문리뷰, 서평 읽기

 

 

2. 책 보는 눈 “다문다독다상량( 多聞多讀多商量 )”

조선영 저자는 <<책 파는 법: 온라인 서점에서 뭐든 다하는 사람의 기쁨과 슬픔>> 에서 책을 보는 눈을 키우기 위해서는 다문다독다상량을 실천하면 좋다고 추천한다. 다문다독다상량의 뜻은 많이 듣고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라는 뜻으로 중국의 공룡시대 살던 구양수가 글쓰기를 잘하는 비결로 이야기한 내용이다. 이 내용이 나오게 된 전말이 아마도..(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즉 나의 해석에 따라서 글을 쓴다.) 책 리뷰를 작성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었다. 온라인 서점 MD인 조선영 저자는 책에 대한 리뷰를 써서 독자가 실물을 보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책을 구매할 수 있는 단서를 주기 위해서 책 리뷰를 주는데 그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책 파는 법: 온라인 서점에서 뭐든 다하는 사람의 기쁨과 슬픔>> 에서 조선영 저자는 많이 읽는데서 그치지 말고 많은 경험도 필요하고 많은 사람도 만나보고 많은 생각도 해보라는 조언을 준다.

 

다문다독다상량은 책보는 눈

 

 

 

3. 좋은 책 찾는 법으로 목차, 서문, 본문 1~2 꼭지를 읽어보라

 나도 책을 읽을 때 좋은 책을 선택해서 읽고 싶어 진다. 하지만 수많은 책 중에서 어떤 책이 나에게 맞는지 알아본다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다. 그렇기에 온라인 서점 MD인 조선영 저자가 책을 찾을 때 쓰는 방법으로 알려진 팁이 책의 목차, 서문, 본문 1~2 꼭지를 읽어본다는 것이다. 온라인 서점 MD로서 책을 많이 접하게 되지만 좋은 책을 추천해야 하는 주 1회 회의에 맞추기 위해서는 모든 책을 읽을 수는 없다고 한다.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조선영 저자의 이야기다. 그래서 좋은 책을 단시간에 찾아내기 위해서 쓰는 방법이 책의 목차, 서문, 본문 1~2 꼭지를 읽는 것이다. 나도 보통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자주 활용하는 방식이다. 책 표지가 마음에 들고 띠지나 책 표지에 적힌 글이 눈을 끌면 그다음으로 가는 것이 저자의 머리말과 목차이다. 책의 목차까지 마음에 드는 구성이라면 목차에서 내가 제일 궁금해하는 내용의 1~2 목차 정도를 읽는다. 여기까지 갔으면 그 책을 사 올 확률이 높아진다.

 

좋은 책 찾는 법은 목차, 서문, 본문 1~2 꼭지

 

 

4. 미래에는 주제별(예, 재테크에 관심 있는 초보를 위한 책)로 분류될 것 같다.

온라인 서점은 책 분류를 한국 도서의 십진분류법과 비슷하지만 다른 체계를 사용한다고 앞에서 잠시 언급하였다. 그런 같은 듯 다른 체계를 가진 온라인 서점의 미래를 조선영 저자는 <<책 파는 법: 온라인 서점에서 뭐든 다하는 사람의 기쁨과 슬픔>>에서  주제별로 분류될 거라고 예측하고 있다. 현재도 책이 주제를 융합하면서 책 분류법의 경계가 상당히 무너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각 분야의 MD도 서로 곤란하여 눈치를 보면서 자신들의 분류체계로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이 맡은 분야의 매출이 생각보다 안 나오면 다른 분야로 뺏긴 책이 없는지 찾아봐야 한다는 에피소드도 <<책 파는 법: 온라인 서점에서 뭐든 다하는 사람의 기쁨과 슬픔>>에서 나온다.

 해당 분류 체계로 나온다면 내 관심 주제별로 검색할 수 있어서 편할 것 같다. 단지 문제는 내가 원하는 자료를 빨리 찾을 수 있느냐의 문제가 발생할 것 같다. 재테크에 관심 있지만 자신의 성향상 맞지 않는 책을 먼저 읽게 되면 다음에는 안 읽게 될 것 같다. 하지만 알고리즘의 혜택을 받아 내 성향을 분석하여 책을 추천하면 책을 읽긴 하겠지만 다소 편향된 지식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그럼 나는 과연 그 편향된 지식을 뚫고 다른 지식을 받아들일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지금도 편향되었는데 그때가 되면 더 편향될 것 같다는 내 생각이다. 일부러라도 다른 분야의 책을 읽어볼 용기가 필요하다. 

  

미래에는 주제별 분류가 대세

 

아래는 내가 내 삶에 적용해 볼 것을 적은 것이다. 

 

책 파는 법/ 저자: 조선영

 

 

1. 책 리뷰, 책 서평을 1주일에 1개 정도 손으로 써본다. 예스 24에서 (조선영 저자의 책 낼 당시의 근무처이다.) 채널 예스 24를 매거진을 운영하고 있다. 이건 운명인가 고도의 마케팅인가? 사실 잘 찾아낸 나의 공적이다.

채널 예스 24 매거진에 칼럼도 있어서 내가 1주일에 1개 정도 써보기에 좋을 것 같다. 물론 한 달에 1번 정도 발행되는 매거진이지만 그동안에 안 본 것이 더 많으니 나에게 최상의 선택이다. 채널 예스 24에 있는 칼럼 및 기타 기사의 내용 중 마음에 드는 글 1편씩 1주일에 1개 정도 써본다. 기간은 3개월을 투자해 본다. (2023.12.10 ~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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