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언스크립티드 -저자: 엠제이 드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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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언스크립티드 -저자: 엠제이 드마코-

by 찐콕 2023. 12. 4.

저번 주 내내 읽은 책은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언스크립티드>>이다.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언스크립티드>>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자청의 <<역행자>>에서 추천했던 <<부의 추월차선>>을 읽어 보기 위해 도서관에 검색하니 해당 도서는 없었다. 대신에 부의 추월차선과 관련된 후속 편 2권이 있어서 2권의 대여예약을 신청했다. 리브로피아에서 구독형 전자책에는 <<부의 추월차선>>이 있어서 전자책 대여도 해 놓은 상태였다.

그런데 여기서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했다. 나는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언스크립티드>>가 반납되는 시간이 많아 <<부의 추월차선>>을 먼저 읽을 수 있다는 판단에 대여예약을 한 것이었는데 갑자기 예약도서가 도착했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고 도서관에서 빌리면서 <<부의 추월차선>>대신에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언스크립티드>>를 먼저 읽게 되었다.

 

나는 총 2권의 <<<부의 추월차선>> 확장판을 읽었다.  

첫 번째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언스크립티드>>판은 엠제이 드마코가 2018년에 집필한 책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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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크립티드: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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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부의 추월차선 위대한 탈출>>판은 2023년에 출판한 책이다. 

부의 추월차선 위대한 탈출 - 저자: 엠제이 드마코/출처: 예스24

 

언스크립티드라는 이름이 동일하기에 판권이 완료되어서 다른 출판사가 펴낸 책인가 하고 출판사를 확인했더니 출판사가 동일해서 더 의아했다. 2023년판 <<부의 추월차선 위대한 탈출>>은 정확히 3일 후에 카카오톡 메시지로 예약도서가 도착했다고 왔다. 예약했을 때는 일주일이었는데 변수가 또 생겼다. 책 두께도 상당하기에 두 권을 우선 읽어야겠다는 마음에 <<부의 추월차선>>을 건너뛰고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언스크립티드>>와   <<부의 추월차선 위대한 탈출>> 을 읽기 시작했다.

 

두 권의 책은 <<부의 추월차선>> 확장판이라서 같은 듯 다르고 다른 듯 같다. 

같은 점은 모두 <<부의 추월차선>> 개념을 그대로 이야기한다는 점이다. <<부의 추월차선>>을 읽지 않아도 엠제이 드마코 저자가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정도로 같은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다른 점은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언스크립티드>>는 <<부의 추월차선>>을 출판하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은 후에 저자의 생각을 더 첨가해서 하는 작가의 댓글판 같은 느낌이었다. 사람들이 이 내용을 이렇게 해석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부의 추월차선 위대한 탈출>>은 엠제이 드마코가 소설을 썼다. 실제 있는 사람들의 내용인지 아니면 본인이 생각한 내용인지는 모르겠으나 한 가족이 나온다. 부부가 창업을 하는 과정을 그리는 내용 뒤로 엠제이 드마코가 사건에 중점으로 봐야 하는 내용을 적었다.

 

그럼 둘 중에 어떤 책이 더 끌렸냐 하면 사실 두 책 다 괜찮았다. 알 수 있는 영역이 다르기 때문이다.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언스크립티드>>는 <<부의 추월차선>>을 읽지 않은 나에게는 새로운 개념이 많았다. 또한 사람들이 오해할 만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를 적은 내용이 새로웠다. 엠제이 드마코는 사람들이 자꾸 지름길을 찾고 우상 중독에 빠져서 자신이 모든 해결책을 내려줄 거라는 생각을 가지는 것에 대해 댓글을 다셨다. 여기서 제목을 보면 <<부의 추월차선>>인데 엠제이 드마코는 '내가 너에게 부자가 되는 지름길을 알려줄게.'라는 의미로 지은 제목은 아니었나 보다. 그런데 본인이 운영하는 포럼의 이름도 추월차선이다. 음... 아마 "지금 네가 가지고 있는 생각으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으니 다른 길을 제시할게."라는 의미에서의 이름인가 보다.

 

<<부의 추월차선 위대한 탈출>>은 가족 스토리가 나와서 중간중간 재미가 더해졌다. 이 책을 먼저 읽었는데 거기 남편(이름이 기억나지 않음)이 캣타워 만들어 팔았는데 이때 왜 캣타워이지?라고 의문이 들었다. -천과 나무 자재를 보고 캣타워 생각하다니 신기했다. 나는 캣타워 생각 안 했다.- 이건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언스크립티드>>에 나오는 에피소드로 알았다. 엠제이 드마코 본인이 차고에 있던 것을 보고 생각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부의 추월차선 위대한 탈출>>에서는 식품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지식을 대략적으로 보여준다. 보존료, 위탁업체 등에 대한 내용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는 한국의 사정과 달라서 (일단 법이 다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그래도 아이디어적으로 활용할 만하다고 느껴졌다. 그 외의 내용은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언스크립티드>>보다 깊이는 덜했지만 책 읽는 속도는 확실히 이쪽이 빠르고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언스크립티드>> 보다 이해도 쉬웠다. 내가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언스크립티드>>를 이해할 수 있는 이유도 <<부의 추월차선 위대한 탈출>>을 읽으면서 주요 개념을 이해했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한다.

둘 중에 나중에 반납한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언스크립티드>>에 대한 리뷰를 작성해 본다. 둘 중에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개인적인 조언을 하자면, <<부의 추월차선>>을 읽었다면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언스크립티드>>를 읽기 바란다. 댓글에서 느껴지는 엠제이 드마코의 생각이 전해진다. 만약 <<부의 추월차선>>을 읽지 않았다면 이해가 좀 더 쉬운 <<부의 추월차선 위대한 탈출>>을 추천한다. - <<부의 추월차선>>은 아직 읽지 않아서 읽은 후에 다시 리뷰를 진행하면 아마 추천이 바뀔 수도 있다. 위의 추천은 지금의 생각을 기초로 말하는 것이다. -

 

아래는 내가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언스크립티드>>를 읽고 중요하게 생각했던 5가지 키포인트이다.

 

CENTS 이미지

 

1. CENTS 중 통제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센츠(CENTS)는 엠제이 드마코가 이야기하는 사업할 때 고려해야 할 5가지 요소이다. C는 통제, E는 진입, N은 필요, T는 시간, S는 규모이다. 다른 내용은 어디서 한 번쯤 읽어본 내용이라서 대충 이해는 되었다. 그중에 규모와 통제, 진입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통제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들었다. 진입 장벽이 낮은 사업으로 전자책, 온라인 판매 등을 예시로 들었는데 이 판매를 할 때 주의할 점으로 통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만약 본인이 전자책을 만들어서 파는데 아마존에만 판다면 아마존이 정책을 바꾸면 나는 거기에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였다. 현재 사람들이 많이 하는 쿠팡 관련 사업에 대해 고려해 볼 항목이었다. 쿠팡은 미국기업인데 한국에서 자리를 잡았다. 쿠팡이라는 기업이 많은 사람들의 통제권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판매대금 주는 일자나 가격경쟁 부추김 등에 판매자가 힘들어하는 곳이 쿠팡이다. 이는 판매자의 통제권이 중개업체인 쿠팡에 놓여있다는 사실을 대변한다고 생각한다. 쿠팡뿐만 아니라 아마존도 마찬가지다. 판매자에게 정책을 바꾸고 페널티를 줌으로써 통제를 한다. 그렇기에 사업할 사람들은 단 하나의 판매처를 가지는 것은 위험하다고 엠제이 드마코는 말한다. 여러 판매처를 가짐으로써 규모를 확대할 수 있으며 타 기업의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아이디어 발견 - 불만, 차익거래

 

 

2. 아이디어 발견 할 때 언어로 표현되는 불만과 차익거래에 대해 알게 되었다.

아이디어 발견법 중에서 말로 표현하는 불만에 대해 엠제이 드마코는 본인의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아주 옛날 옛적에 여자친구가 데이트 앱에서 많은 남자들이 말을 걸어서 불편하다는 것에 착안해서 데이트 앱에서 여자가 먼저 말 거는 기능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했지만 결국 실현하지 못한 본인의 실수에 대해 말한다. 내 주변에도 나에게 불만을 이야기하지만 이건 내가 실현하지 못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다. 나는 실현을 하는데 힘들기 때문에 즉,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힘들 것이 뻔해서 내가 못해라고 외친 것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진입장벽이 높기에 다른 경쟁자가 쉽게 카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했다. 또 다른 아이디어로 차익거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웹사이트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판매자가 판매부진을 겪다가 5천 달러(약 650만 원)에 웹사이트를 팔았다. 그걸 산 사람이 웹사이트를 다시 꾸미고 사진을 바꾸고 마케팅을 해서 매출을 올려서 되팔았다. 이런 게 차익거래다. 내가 사는 곳에서는 막 나돌아 다니는 솔방울도 다른 지역의 사람은 사고 싶을 수 있다는 내용도 차익거래였다. 물건을 수리해서 되파는 행위도 차익거래다. 엠제이 드마코가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언스크립티드>>에서 이야기하는 아이디어 발견법에서 나에게 영감을 준 것은 불만과 차익거래였다.

 

 

내 생각이 옳지 않을 수 있어

 

3.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주관적 관점이 잘못된 판단일 수 있다.

엠제이 드마코가 말한 주관적 관점이 잘못된 판단일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은 사례로 본인이 초창기 포럼 시절에 있었던 이야기를 들었다. 포럼에 참여한 사람들이 광고가 많다고 불평하는 것을 듣고 엠제이 드마코는 본인이라면 광고 있어도 그냥 보고 돈 내면서 포럼 안 할 것 같은데 라는 본인의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불만을 듣고 포럼에 회비제도를 시행해 볼까?라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엠제이 드마코는 포럼을 월회비 체제로 바꾸고 몇 가지를 추가했는데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한다. 이 경험으로 엠제이 드마코는 새로운 패시브 인컴을 얻었다. 내가 누가 그런 걸 사겠어라는 생각으로 날린 기회가 상당히 많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사랑, 열정 따르면 힘들어

 

4. 사랑하는 것을 하는 것과 열정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랑하는 것을 하라, 열정을 따라라 라는 말은 아주 오래된 자기 계발서의 바이블 같은 말인데 엠제이 드마코는 이 말을 고약한 쌍둥이 조언이라고 평가한다. 사랑하는 것을 일로 하면 그 사랑이 식어서 결국 싫어지게 된다고 한다. 자동차 광이었던 엠제이 드마코가 운전이 싫어진 것이 리무진 운전을 하면서부터라고 한다. 결국 사랑하는 것과 사업은 연관이 없으며 싫어하는 일을 하는 게 차라리 낫다고 한다. 그러니 사랑, 열정 이런 거 말고 고객의 가치를 높여주는 사업 아이템을 찾으라고 한다. 반려견 사업을 하는 사람이 개나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유저가 되어야 사업을 할 수 있다는 편견을 버리라고 저자 엠제이 드마코는 조언한다.

3A를 거쳐라(행동, 평가, 조정)

 

5. 3A를 하라. 행동-평가-조정의 단계를 거쳐라.

3A는 사업을 진행할 때 본인이 해야 될 일을 실행하면서 그 실행으로 얻어지는 결과를 평가하고 그 평가를 바탕으로 사업을 조정하는 단계를 거쳐야 고객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다. 그러니 액션페이킹 즉 실행하는 척 이것저것 건드리면서 간보지 말고 실제 해보라고 말한다. 그래야 어떤 결과가 도출되고 거기서 나오는 문제들은 내가 고민하는 문제들과 다를 경우가 더 많을 거라고 한다. 

 

아래는 Thinkwise로 작성한 키워드 마인드맵이다. 참고 바란다.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언스크립티드 -저자: 엠제이 드마코- 마인드맵책리뷰

 

 

 

 

 

여기까지 책리뷰 끝. 밑에는 내가 내 삶 속에 적용해 볼 이야기들이다.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언스크립티드 저자: 엠제이드마코 책리뷰

 

 

1. 아이디어 노트를 만들어서 사람들의 불만을 듣고 그 불만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본다. 나도 <<부의 추월차선 위대한 탈출>>의 그 남편처럼 노트에 이름을 붙여볼까 고민 중이다. 멋진 이름으로 슈퍼노트나 슈퍼아이디어오썸행동이나 (나는 돈이 없어도 창업한다라는 책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이었다.) 음... 구........ 리시.. 혹시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책리뷰 링크를 걸어놓는다.

 

[글 썼어요/책 읽고 내 삶 속으로] -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저자: 프레이저 도허티 지음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저자: 프레이저 도허티 지음

프레이저 도허티님의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라는 책은 「역행자 」에서 저자 자청님이 추천한 책의 목록에 있었다. [Writing/avid reading] - [역행자 확장판-자청] 흙수저에서 연봉 10억으

startnstick.tistory.com

 

이름은 천천히 생각해 보자! 아이디어 노트는 평소에 들고 다니는 앤 다이어리를 활용한다. 대신에 라벨지로 아이디어 적는 장소를 분류하여 표시한다. 아이디어는 분류된 장소에 작성한다. 

 

아이디어를 판매 또는 거래하는 사이트가 있나 싶어서 구글에 검색했는데 2곳이 나왔다.

한 곳은 개인이 하는 것으로 아이디어몰로 금액이 저렴하지만 몇 가지 제약이 있고 진짜 아이디어만 판다. 

http://ideamall.kr/main/index.html

 

아이디어몰-아이디어 판매 및 구매 사이트

   

ideamall.kr

 

다른 하나는 특허청에서 하는 아이디어 플랫폼이었다. 여기는 열람비가 있고 입찰 방식, 정찰제 등 비용이 상당히 높은 진짜 특허가 있는 사이트였다. 나눔 아이디어도 있는데 본인들의 생각을 적은 것이었다.

https://www.ipmarket.or.kr/idearo/service/ids/store/ideaStoreList.do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 기반 기업육성, 지식재산 활용 촉진, 지식재산 핵심인재 양성, 지식재산 문화확산

www.ipmarket.or.kr

이런 사이트를 보면서 영감을 얻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링크를 걸어놓는다.

거대 공룡이 된 기업들 전에도 이미 시작한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결국 남는 기업은 고객들의 가치를 높여주거나 편리성을 증대시키거나 불편함을 제거해 주는 곳이다. 나도 아이디어 관련 사이트를 만들어 보겠다. 

 

2. 사업 시작 시 판매처는 최소 3곳을 염두에 두고 정한다.

 

3. 3A 체제 도입하기. 실행을 하면서 결과를 예측하거나 결과를 판단하여 그것을 평가하여 조정하는 단계를 거치면서 더 나은 단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한다. 노트북에 붙여 수시로 볼 수 있도록 한다. 

 

4. 내 주관적 판단의 결함에 대해 더 고민해 본다. 사람들의 불만을 듣고 해결가능할 경우 3A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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