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터액트2 영화에서 감명깊게 봤던 장면이 있다. 우피골드버그가 시스터 즉 수녀로 잠시 몸을 피하고 있을때 아이들의 음악선생님이 되어서 아이들을 가르친다. 그 중에 한 아이가 자신은 노래를 부르고 싶어하나 어머니는 반대한다. 공부를 해서 좋은 직업을 찾기를 바란다. 아이는 엄마의 희생을 알기에 내 꿈인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하지 못한다. 그저 그 꿈을 이룰 수 없는 희망으로 생각하며 마음 속에서 지우려고 한다. 하지만 아이는 그 마음을 덜어내지 못한다. 아이의 답답한 마음을 수녀가 알아준다. 아이들과 같이 노래하면서 변화를 이끌어내고 합창대회에 가려고 한다. 이때 아이는 망설인다. 합창대회를 가면 엄마의 기대를 저버리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합창대회에 누구보다 나가고 싶지만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그때 수녀가 그 아이를 찾아가 말한다.

"너가 아침에 눈을 떳을때 노래가 부르고 싶다면 이미 넌 가수라고." 이 이야기를 보고 한때 나는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생각해봤다.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지?' 그것이 노는거라고 해도 나는 어떤 것이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의 마음을 가장 잘 헤아리고 있다는 뜻이니깐. 그런 날이 많았으면 좋겠다. 내 마음의 소리를 잘 듣고 있다는 뜻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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