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미루는 사람과 일을 해내는 사람을 구분하는 다섯가지 말: 1일1글쓰기-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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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책리뷰

일을 미루는 사람과 일을 해내는 사람을 구분하는 다섯가지 말: 1일1글쓰기-2022.10.21.

by 찐콕 2022. 10. 21.

[미루는 습관 지금 바꾸지 않으면 평생 똑같다]의 닐 피오레 저자가 할 일을 미루는 사람과 일을 해내는 사람을 구분하는 다섯가지 말이 있다고 책에 밝혔다.

1. "해야 한다, 하지 않으면 안된다" VS “내가 선택한다”

나는 해야 한다, 하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자주 말하는 편이다. 그래서 일을 미룬다. 저자는 해야 하지만 하기 싫다는 말을 반복하면 할지 말지를 주저하게 되고 자신이 희생자가 된 기분이 들어 일을 계속 미룬다고 한다. 만약 책상 위를 어지럽게 되어 있다면 당신이 드는 생각은? 1. 책상 정리해야 하는데 2. 어디부터 치울까? 3. 다음에 치우지 뭐. 나는 대부분 3번을 선택했다. 그리고 책상이 지저분한 것을 들켜 잔소리를 듣는 결과를 맞게 된다. 저자는 1번은 일을 미루기만 한다고 한다. 2번은 내가 정리를 선택하는 것으로 선택할 힘을 가지게 되면서 스스로를 당당한 사람으로 받아들인다고 한다. 만약 3번을 선택한다면 나와 같은 방식이 아니라 한가지를 더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 다음에 치울 경우 책상을 본 다른 사람이 잔소리를 하겠지 그렇다면 난 그 잔소리를 듣는 상황을 선택하는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즉 일을 미루면서 생기는 결과를 책임질 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2."반드시 끝내야 한다" VS "언제 시작할까?"

끝내는 생각을 하는 것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먼 미래의 어느 예언같은 생각이다. 반면 시작에 대해 논하는 것은 지금 당장을 말하는 것이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에너지를 지금 당장에 할 수 있는 부분으로 집중시키는 역할을 하는 말이라고 한다. 그렇게 지금이 아니면 다음에 언제 다시 시작할까?를 계획하면 더 쉽게 일을 시작할 수 있다.

3. "이 일은 너무 크고 중요한 일이다" VS "하나씩 차근차근 하면 된다."

이 말은 어디에선가 들은 적이 있어서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확실히 하나씩 차근차근 하자라는 마음을 가지면 일에 기가 질리거나 부담을 느끼는 것이 얕아진다. 나는 효과가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그렇게 하나씩 하다보면 어느새 일이 많이 진척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일이 크고 중요해서 기가 질리면 처음에는 대충 계획 세우고 지금 당장은 이정도로 충분하다고 스스로 달래면서 일을 시작하면 된다.

4. "나는 반드시 완벽해야 한다." VS “나는 실수도 할 수 있는 평범한 인간이다”

사실 나도 약간 완벽주의 성향이 있지만 저렇게까지 생각해 보지 않았다. 나보다 심한 완벽주의자 성향의 사람들은 상상 속 상황과 실제 속 상황을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비난하고 스스로 몰아세우다 자기 비판에 빠져 좌절하게 된다고 한다. 특히 일을 하는 중에 사소한 문제라도 생기면 일 하기 싫어진다고 한다. 그런 사람을 봤다. 문제가 발생하면 엄청 욕을 하면서 일이 하기 싫다고 말하고 있다.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데 그 분에게 완벽주의 성향이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어쩐지 작은 일 하나도 꼬투리 잡더라니... 그런데 신기하게 자신의 실수에는 그러려니 하기에 완벽주의자는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자신의 실수는 부끄러워서 말을 안한것 같다.  이런 분들은 불완전하려고 노력하라고 한다. 일을 시작하는 초반부에 의도적으로 서툴게 하거나 빨리하면서 어설프게 해보는 것이다. 처음부터 완벽과 반대로 가라는 이야기다. 그렇게 컴퓨터로 완벽한 일을 내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종이와 펜으로 대신하여 일을 처리해 보는 것도 추천하는데 글쎄 그 효과는 완벽주의자들만 알지 않을까? 나같은 무늬만 완벽주의자는 모르겠다.

5. "나는 쉴 시간이 없다" Vs "나는 반드시 쉴 것이다."

나는 주말에도 일해야 해, 이일을 끝내야 해, 오늘 바빠 등의 말을 하다보면 화가 나게 된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인생을 쉽고 편하게 사는 것 같은데 나는 힘들고 지치게 만드는 일만 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작은 단계가 끝날 때마다 자신이 스스로 휴식이라는 보상을 주라고 한다. 이것이 보상의 효과가 되어 일의 진척도가 꾸준히 높아진다고 한다. "열심히 계속 일해야 한다."라는 생각대신에 "나는 작고 불완전한 하나의 단계부터 시작하기로 선택했으니 앞으로 휴식 시간을 많이 갖기로 결정한다."라고 말이다.

내가 앞에 부정적인 말을 많이 사용했다면 이제는 뒤에 긍정적인 말을 많이 사용해보자. 이런 태도를 바꾸기 위해 지금 가지고 있는 생각이 잘못 되었다고 비난할 필요는 없다. 하지 말아야 할 단어들이 떠오른다면 바로 뒤에 말로 대처하는 것이다. 이것도 연습이다. 그렇게 생각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과거의 행동양식을 내가 다시 하고 있구나라고 깨닫는 '순간'을 효과적으로 행동 하겠다고 '선택'하면 된다. 그런 노력이 쌓이면 일을 미루는 대신에 하나씩 해나가게 될 것이다.

나는 2. 언제 시작할까?에 집중해 보려고 한다. 그것이 위에 내용 중에서 가장 해보고 싶은 내용이다. 다 할 수 없다면 하나씩 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나는 생각한다. 일을 미루는 당신도 하나정도 시도해 보길 권해본다. 의무는 아니다 언제나 그렇듯 우리에게는 선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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