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x250 전체 글304 내가 생각하는 아이의 생각이 자라는 방법은?:1일1글쓰기-2022.10.12. 한 수업의 보조 선생님으로 활동하게 된 적이 있다. 참여하는 학생들은 초등학생 3~4학년이었다. 그 중에 한 아이가 있었는데 엄마가 수업을 신청한 케이스였다. 그 아이의 엄마를 보면 아이를 정말 잘 키우고 싶어하시는 분 같았다. 그래서 아이가 집에서 쓴 글도 -수업하시는 선생님과 수업이 좋다는 아이가 쓴 글을- 선생님께 보여주기도 하고 수업 마지막 날이 다가올 수록 우리아이에게 꼭 필요한 수업이니 다음에 5학년 반도 만들어 달라고 주장하시는 분이었다. 그 아이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나였지만 수업이 진행 될수록 이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고 느껴졌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아이가 ADHD 진단을 받았다고 아이의 엄마가 수업하시는 선생님께 말씀드리며 잘 부탁한다고 했다. 어렸을 때 책도 잘 읽고 .. 2022. 10. 12. 2개의 단어카드, 1개의 기호카드로 해보는 발명: 1일1글쓰기-2022.10.11. 어느날 발명에 관련된 책을 읽게 되었다. 도서관에서 이책 저책 구경하다가 제목이 끌려서 봤던 것 같다. 책의 제목은 잊어버렸지만 그 책의 내용 중에서 기억나는 것은 총 3개의 단어 카드를 매일 임의로 펴고 그 카드를 보면서 발명을 고민하는 것이다. 2개의 단어 카드에는 명사, 형용사, 동사 등의 단어가 쓰여있고 나머지 한 개의 카드에는 +(더하기), -(빼기) , /(나누기), *(곱하기)로 표시된 카드이다. 그래서 처음에 생각한 것은 이런 앱을 만들면 어떨까? 였다. 단어는 우리말국어대사전에 있는 것을 끌어오고 나머지 하나는 +(더하기), - (빼기), /(나누기), *(곱하기)를 가져오면서 임의 단어 및 기호를 표시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1일 1발명 노트 작성하기이다. 이곳에 적는 아이디어는 임의.. 2022. 10. 11. 내가 겪은 큰 체인의 금목걸이를 한 사람들의 성격은?? : 1일1글쓰기-2022.10.10. 어느날 돌잔치에 참석하게 되었다. 돌잔치 하는 아이의 엄마가 우리 테이블에 와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아이의 손가락에 받은 돌반지를 모두 끼우고 사진을 찍었는데 나중에 아이가 "엄마, 이 사진 속에 낀 내가 받은 돌반지 다 어디있어?"라고 물으면 어떻게 해야 해야지라고 물었다. 잠시 생각하고 있는데 "사진을 안 보여줘야 겠어."라고 자문자답하시는 거였다. 어쩌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돌잔치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면서 대화하는 사람 중에 한명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 집에서 앨범을 보는데 자신의 돌잔치 사진이 있었다고 한다. 그 돌잔치 사진 속의 자신에게는 10개의 손가락 모두에 돌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금값이 많이 올랐으니 좋은 목돈 마련 수단이 될 것 같았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엄마에게 "엄마, 이 .. 2022. 10. 10. 헝그리정신과 끈기는 관계가 있다고?: 1일1글쓰기-2022.10.09. 프리한19라는 프로그램을 보다가 헝그리정신에 대한 주제가 나왔다. 헝그리정신하면 제일 많이 생각하는 것이 NO.3[넘버3]에 나온 송강호님의 대사이다. 이런 헝그리 정신에 대한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한다. 물고기 중에 만나면 싸우는 제브라피시가 있다. 그 제브라피시를 한마리는 배부른 상태에서 다른 한마리는 6일간 공복시킨 상태에서 한 수조에 넣었다. 그럼 두 마리가 싸움을 하는데 그때 승률을 보는 연구였다. 배부른 제브라피시는 승률이 23%였고 6일간 공복상태인 제브라피시는 77%의 승률을 기록하였다. 두 물고기간의 차이가 3배나 났다. 그렇다면 6일간 공복 상태인 물고기 2마리를 넣었더니 그 싸움시간이 배부른 물고기와 배고픈 물고기 두마리를 넣었을 때보다 장시간 지속되었다고 한다. 이는 뇌신경회로를 자극.. 2022. 10. 9. 예쁘게 보면서 꽃을 키우는 마음으로 대하기?: 1일1글쓰기-2022.10.08. 구름을 보면 나루토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나루터의 친구 중 한 명으로 나오는 캐릭터가 중간 평가 도중에 구름을 보면서 자신이 구름같았으면 하는 장면이다. 그 장면을 보면서 구름처럼 평온하고 자유를 원하는 모습으로 그려지는 그 캐릭터가 멋져보였다. 그래서 그 장면이 나의 기억속에 남아 있다. 구름하면 또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손오공이다. 손오공이 근두운을 타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자가용(?)이 여기 저기 널려 있는 것 같아서 부럽기도 하고 주차난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어서 좋을 것 같다. 구름을 보면 솜사탕처럼 한입 베어물면 달콤하거나 산뜻할 것 같기도 하고 하얀 이불처럼 폭신하여 손으로 만질 수 있을것 같다. 하지만 사실 구름은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다. 물안개와 같아서 높은 산에 올라가면 얼굴에 미스트.. 2022. 10. 8. 내가 이해한 것을 다른사람에게 이해시킬 수 있는 것이 설명이다: 1일1글쓰기-2022.10.07. 티비에서 한 교수가 나와서 메타인지에 대해 설명하였다. 메타 인지란 내가 아는것과 내가 모르는 것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한다. 우리는 흔히 내가 알고 있다는 착각에 빠질 수 있어서 메타인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내가 아는것과 내가 모르는 것을 구별할 수 있을까? 교수의 설명은 다른 사람에게 설명을 하다보면 구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설명을 하는 도중에 상대방이 자신이 모르는 내용에 대해 질문을 건넨다. 그때 그 질문에 대답이 가능하면 내가 그 내용을 아는 것이고 대답을 할 수 없다면 그 내용을 모르는 것이다. 설명하는 대상에 따라서도 내가 그 설명하고자 하는 내용을 완벽하게 알고 있느냐 아니냐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내가 설명하고자 하는 내용에 어느정도 지식이 있는 사람과 아예없는 사람에게.. 2022. 10. 7. 평가의 기준을 해석하는 것은 평가자의 마음이다.: 1일1글쓰기-2022.10.06. 평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일이 있었다. 나는 유아교육 이론 수업을 받고 1주일 동안 실습을 하게 되었다. 나는 이론에서 배운대로 아이들의 말을 열심히 들어주고 기저귀를 갈때도 노래를 불러주는 등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실습한 곳에서 나를 평가했던 평가자의 내용은 처참했다. 평가자의 눈에는 나는 아이들이 놀때도 지켜봤으며 기존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지도할때 옆에서 거들었을뿐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한다고 생각할 만한게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실습한 곳에서의 평가는 "나는 너가 무얼했는지 모르겠다."였다. 그때 나는 억울해서 울기도 했다. '배운대로 했는데 왜 내가 한 모든 행동이 의미가 없었던 걸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나를 지도해주셨던 선생님이 우는 나의 등을 토닥이면서 .. 2022. 10. 6. 말에 모든 진실이 담기지 않는다:1일1글쓰기-2022.10.5. 금쪽같은 내새끼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아이가 잘 놀다가도 갑자기 몸이 아프다고 말해서 곤란을 겪고 있는 부모였다. 처음에 아이가 아프다니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방문하였다고 한다. 그렇게 이곳 저곳이 아프다는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지만 의사들은 병이 없다는 진단만을 내린다. 하지만 아이는 아프다고 30분 넘게 운다. 그래서 오은영박사가 부모들을 쳐다보면서 "아이가 아픈거에 대해 꾀병이라고 생각하시나요?"라고 말한다. 이에 부모들은 입술을 우물쭈물 움직이다가 "잘 놀다가 갑자기 아프다고 하고 병원에 데려가도 딱히 아픈곳이 없다고 하니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라는 대답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병원을 데려가도 딱히 아픈 곳이 없다는 의사의 진료와 울고 있는데 갑자기 신경질을 내기도 하는 모습에서 .. 2022. 10. 5. 슬픈기억은 꺼내서 다른 사람에게 보여야 견딜 수있다: 1일 1글쓰기 -2022.10.04. 티비에서 어쩌다 본 다큐멘터리가 있다. 일종의 사후 세계, 영혼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내용으로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지만 신기한 일들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 내용이었다. 그 중에 나의 흥미를 끄는 이야기가 있었다. 일란성 쌍둥이 중 한명이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집에 있는 다른 쌍둥이가 위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레스토랑에 있던 쌍둥이는 급히 집으로 갔고 침대에 누워있던 다른 쌍둥이를 확인해 보니 미동도 없고 의식도 없어서 바로 응급실로 향했다고 한다. 병웜의 의사 말로는 특정할 수 없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서 제때 맞춰오지 않았으면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이에 쌍둥이 실험에 대한 결과도 보여준다. 서로를 볼 수도 없는 상태의 떨어진 시험실에 .. 2022. 10. 4. 낯선 것이란 익숙함으로 가는 길목이다: 1일1글쓰기-2022.10.03. 만나는 사람마다 친절하게 인사하는 연예인을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분명 반가워하는 사람은 연예인을 미디어에서 많이 봐서 친근감을 느끼지만 연예인은 생전 처음보는 낯선 사람일 것이다. 단지 나를 알아보고 환호해 준다고 해서 친절히 웃으면서 인사한다. 그 낯선 것에 대한 무서움을 극복한 건지 숨기는 건지 암튼 친절히 인사한다. 나도 그런 경험들을 해봤다. 나는 모르는데 엄청 친절하게 인사하는 사람들을 만났던 경험말이다. 한번은 나에게 엄청 친절하게 웃으며 '너가 걔구나.' 하는 어르신을 만났을때 정말 무서웠다. '왜 나를 보고 반기지? 날 언제 봤다고?'라고 생각하면서 슬슬 뒷걸음질 쳤던 기억이 있다. 그런 나를 낯선 무서움이라는 구렁텅이 속으로 밀어 넣는 것은 다른 어른들이었다. "누구의 누구야? 인사.. 2022. 10. 3.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31 다음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