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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만드는 경제기사]-저자: 이상건, 노혜령-
제 2장. 경제 기사로 돈 버는 법
정보, 그 안에 숨은 의미를 해석하라.
경제기사를 거꾸로 읽어라
세상의 모든 기사는 과거형이다
사건이 터지면 수혜분야를 찾아라
발품을 팔아 사실을 확인하라
확정인가, 추진인가를 구별하라
개별기사보다 연속성에 초점을 맞춰라
경제는 유기체라서 시장을 움직이는 여러 변수와 참여자들의 반응, 상호 작용이 뒤엉켜서 시시각각 변화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렇다면 신문 기사에서 우리가 이 변화를 잡아 내려면 기사를 통해서 그 이면에 숨겨져 있는 방향을 잡아내야 한다. 예를 들어 건설업종이 줄부도가 나면 보통 기자들은 투자를 삼가라고 말한다. 하지만 투자자 중에는 이 부도 소식들은 이제 업계가 재편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 '살아남을 업체 상황 조사'를 시작한다. 특히 '깡통계좌 속출'이라는 기사는 망가진 미수금 계좌의 정리가 임박해서 수급이 해소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인다고 한다. 특히 고수들은 종합지 1면에 증시기사가 뜨면 증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데 과매도의 비정상적인 현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종합지 1면에 주가 급등의 기사가 뜨며 주식을 팔고 주가 폭락기사가 뜨면 주식을 사볼까?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기사는 과거를, 투자는 미래를 다룬다."는 말을 기억하면서 신문기사를 읽으라고 저자는 밝힌다. 기사는 정보 유통 과정에서 맨 마지막 단계로 '기사=정보'라는 등식은 성립될 수 없다는 것이 저자의 의견이다. 기사만 믿고 정보라고 판단하지 말라는 말인것 같다. 그렇다면 기사에서 어떤 내용으로 투자를 할 수 있을까? 저자는 다듬어지지 않은 정보를 나름의 노하우와 노력, 시간을 들어서 찾아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투자방법이라고 소개한다.

한 투자자가 대형뉴스를 읽으면 그는 그로 인해 발생할 수혜주를 찾는다고 한다. 예를 들어 해킹사건이 크게 뜨면 그는 보안 솔루션 개발업체인 사이버텍홀딩스를 샀고 대형 화재사건 뒤에는 소방기기 수요가 늘 것으로 판단하여 제조업체인 세진과 파라텍을 사들여서 돈을 벌었다고 한다. 구제역 파동 시에는 소독용 생석회에 대한 수요를 예측하여 관련업계의 주식을 또 대체 식품인 닭고기 판매를 예상하기도 했다. 현상과 수혜주간의 연관관계가 복잡할 수록 투자자들은 이 관계를 알아내는 데 시간이 걸려 정보가 시장에 반영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그 연관관계를 파악한 만큼 돈을 벌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신문기사를 기초로 창조적으로 재해석하거나 발품을 팔아 사실 여부를 파악한 후 투자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부동산이나 창업같은 경우 통계를 활용한 기사를 보더라도 서로 다른 기관에서 서로 다른 기준으로 조사된 통계의 기사가 실릴정도로 허점도 많고 현실을 왜곡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러니 기준, 방법, 시기도 다른 통계를 단순 비교한 트렌드를 신뢰한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취재, 분석 내까지 이상한 신문기사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이런 기사는 그 내용을 뮈하는게 낫다고 저자는 책에서 밝힌다. 즉 일관성 없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온다면 이는 시장이 혼미하다는 증거로 직접 시장조사를 하는게 가장 안전하다.
특히 '전망이다', '방침이다', '알려졌다'로 시작되는 기사는 그냥 "저런 얘기가 논의되고 있구나."정도로만 생각하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그 이유는 이것들은 확정된 것이 아니라서 언제든 무산될 수 있다. 특히 설익은 아이디어 차원의 다양한 정책이 쏟아지는 정권교체기의 기사는 변수가 많아서 투자의 방향성을 잡기가 힘들다. 그래서 투자 고수들은 "정권 교체기 전후 6개월간은 모든 투자를 올 스톱한다"고 전한다. 기업의 신사업 추진이나 M&A도 마찬가지이다. M&A가 호재가 되려면 1. 시너지를 낼 수 있는가 2. 인수대상 기업이 시가보다 저렴한가 3. 인수될 기업이 인수할 기업에게 새로운 비전을 열어줄 수 있든지가 필요하다. 기업간 MOU 체결의 경우 법적 구속력이 없는 것으로 본계약 체결 이전에 교섭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서로 양해된 사항을 확인하는 단계다. 국가간의 양해각서는 외교적 구속력이 있지만 기업간의 양해각서는 구속력이 없어 파기되는 경우가 많다. 단, 타당한 근거가 없는 경우에는 도덕적 비난의 여지는 있다. 그래서 확정 발표된 계약 사항도 백지화 될 수 있다. 민간기업의 계약 관련 기사에서 중점적으로 확인해야 할 것은 본계약인지, MOU인지, MOU이전 단계인 의향서LOI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투자결정은 취소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스스로 알아본 다음에 결정해야 한다.
경제기사를 볼 때 개별 사실보다는 흐름 위주로 파악해야 한다. 현대건설 부도 위기가 불거졌을때 투자에 밝은 사람들은 사채시장을 통해 현대건설 어음을 매입하고 현대건설 전환사채를 사들이기도 했다. 이는 만기금액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던 전환사채를 매입하면 현대건설이 망하지 않는 한 매입한 금액보다 높은 투자수익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20001년 4월에 나온 만기도래 상장 CB(전환사채)에 현대건설의 만기도래로 인한 내용의 기사가 있다. 이 기사를 보고 현대건설이 회생한다는 쪽으로 생각되어서 현대건설 전환사채를 샀다면? 2001년 5월경 100% 투자수익률, 현대건설 회생이 확정된 8~9월경 매입시 30% 안팎의 투자수익이 가능했다고 저자는 책에 기록하였다. 정작 투자를 했어야 할 2001년 6월~10월 사이 현대건설 전환사채에 관한 기사는 거의 보도된 적이 없었다고 기자는 전한다. 현대건설 사태가 발발했을 때 투자처는 주식, 전환사채, 사채시장의 어음등이 있는데 대형 사건이 터지면 그 회사를 둘러싼 투자처가 어떤 것이 있는지 재빨리 파악하고 그 회사와 관련된 유가증권을 뒤져보아야 한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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