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는 1년동안 꾸준히 제목만이라도 보자:1일1글쓰기-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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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책리뷰

경제기사는 1년동안 꾸준히 제목만이라도 보자:1일1글쓰기-2022.12.09.

by 찐콕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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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만드는 경제기사] -저자: 이상건, 노혜령지음-

제 3장. 경제기사 보는 법
경제기사를 읽는 목적을 분명히 하라
최소 1년은 꾸준히 기사를 읽어라
기초체력을 길러주는 기사를 골라 읽어라
인구통계와 문화코드를 결합해 분석하라
고령화 기사는 미래의 돈이다
단순 명쾌함보다 복잡한 과정을 주시하라


신문을 통해 예측하고 그것을 기회로 활용하면서 돈을 벌었다는 세지마 류조가 있다.
경제 기사를 보면
1. 세상 돌아가는 문리에 밝아져 돈이 흐르는 방향과 길목에 대한 안목이 생긴다.- 노루 잡는 길목을 알게 된다는 뜻이겠지?!-
2. 자본주의는 기업이 기본단위인데 이 기업을 이끄는 사람들은 기업 경영의 관점에서 늘 경제기사를 본다. 돈을 벌고 싶다면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과 같은 눈높이를 가져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큰 신문이 월스트리트 저널이라고 한다. -난 뉴욕타임즈일것 같았는데 아닌가보다.-
경제기사를 읽는 기술로 개별적인 사실보단 일관된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고 읽을 시간이 없다면 제목이라도 쭉 훑어 내리는 것이 좋다.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부터 시작하면 기사의 허와 실을 파악할 수 있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경제기사는 최소 1년 이상 꾸준히 읽어야 한다. 저자가 당시 나이 30대에 10억 이상 모은 샐러리맨들을 인터뷰해 본 결과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는데 그들은 매일 뉴스를 읽는다는 점이다. 아무리 바빠도 종합지 3개, 경제지 2개 총 5개를 읽거나 인터넷으로 뉴스 보기가 취미인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어떤 신문을 읽어야 하나 고민인 독자를 위해서 많은 이야기 끝에 신문기사의 품질은 특정 신문사라는 시스템보다 기자 개개인의 자질에 의해 더 많이 좌우된다는 결론을 내린다. 1년 정도 꾸준히 읽다 보면 어느 기자가 생산하는 기사가 '품질'이 높은지 감을 잡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최소한 1년 동안은 반드시 일정시간을 정해 놓고 신문기사를 읽으라고 저자는 충고한다.

전문기자의 경제교실, 각 분야 전문가의 '시장 읽는 법' 등의 기사는 '기사를 읽는 힘', '정보를 분석하는 눈'을 길러주는 영양제 역할을 하는 즉 기초체력을 보강해 주는 기사라고 한다. 저자는 한 신문에 실린 경제연구소 투자전략 실장이 쓴 칼럼에서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실장의 주식시장 예측이 아니라 실장이 주식시장을 예측할 때 쓰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라고 말한다. 칼럼의 김영익 대신경제연구소 투자전략 실장은 주가를 예측할때 경상수지, 국제유가를 중시하는데 주가에 선행하는 속성이 있다고 한다. 경상수지가 흑자면 외환 보유액이 늘어 원화가치가 상승하고 수입물가는 하락한다. 결국 소비자 물가, 금리안정을 초래한다. 반대로 유가 상승은 물가와 금리를 올리는 악재가 된다. 투자전략 실장이 관찰한 결과 경상수지(3개월 이동평균)은 주가에 17개월 정도 선행하고 국제 유가는 주가에 약 13개월 앞서 움직이는 경향이 있었다고 신문에서 밝힌다.

인구통계학은 경제 흐름을 읽는데 꼭 생각해 두어야 할 사항이다. 인구통계학적 변화와 문화가 맞물리는 흐름을 주의깊게 봐야 한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미국의 베이붐 세대는 2차 대전 후 1946~65년 사이 태어난 세대로 삶의 질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아코카 전 크라이스러 회장이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완벽하게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최대 소비군단인 베이붐 세대의 생활패턴을 지켜보는 것...삶의 질을 중요시 여기는 이 세대가 여가활용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이라고 말하며 미니밴 개발 동기를 밝혔다. 미니밴은 크라이스러를 벼랑 끝에서 구해준 차종이다. 돈의 흐름을 보는데 인구통계하과 특정 연령대가 갖는 독특한 문화를 결합해 분석하는 버릇이 중요한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그럼 한국의 베이이비붐 세대는 1차: 1955-63년 사이 태어난 세대, 2차: 1968~76년, 3차: 1979~82년이라고 말한다.

온 나라가 떠들썩하게 고민할 정도의 거창한 변화인 고령화 사회가 되는 것이 위기라면 그 뒤에 기회의 창도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실버산업이 뜬다고 말한지 10년이 지났는데도 실버산업이 뜨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책 발행시점인 2003년 기준-에 대해 저자는 1955년 생들이 50대에 들어섰지만 이 세대들은 성장기와 장년기를 가난하게 보냈기에 근검절약, 자식을 위한 희생정신으로 무장된 세대다. 그러니 노년이 되도 소비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다른 나라의 경우 노년층의 이야기로 미국과 일본 사례를 들고 있다. 미국의 경우 저금리로 대출 쉽고 증시 침체로 인해 마땅한 투자처가 없으니 레저용 별장, 임대용 투자처로 두 번째 내 집 갖기가 붐으로 일어나고 있고 일본의 경우 40대 직장인 사이에 자격증 취득 열품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2003년 기준- 일자리는 없고, 재테크도 마땅치 않으니 좀더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자산운용이 필요해서 특히 자산운용상담사의 인기가 높다고 한다. -지금도 그럴까하는 의심은 들지만- 일본의 새 트렌드는 2~3년 시차를 두고 한국에 상륙한다고 한다. 고령화 관련 기사 중 특히 눈여겨 봐야 할 것은 고령인구의 통계학적 측면과 문화, 고령화에 따른 문제점 등을 분석한 정보를 주의깊게 보야 한다고 저자는 책에서 밝힌다. 특히 한국의 선행되는 미국, 일본의 해외사례들을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단순 명쾌한 결론이 있는 기사는 시차가 없어 돈 가치가 없는 정보라고 한다.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 교수는 저서 [국가의 경쟁우위]에서 기업이나 국가의 경쟁력이 지속되려면 경쟁력 요인이 여러가지이거나 경쟁력의 인과관계가 복잡해야 한다. 저자는 또한 돈이 될 가능성이 큰 기사는 역피라미드형으로 기자가 말하고 싶은 결론 먼저 다음에 단점, 잠재적 위험요소, 비판 의견 등 기사의 결론을 흐릴만한 내용은 맨 뒤에 나오는 게 보통이라고 한다. 돈 되는 정보는 바로 맨 뒤에 숨겨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2001년자 국내 휴대폰업계 불황 무풍지대에 대한 기사를 소개한다. 여기서 주목할 내용은 중소 휴대폰 업체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수출해서 수출단가, 수출마진 등을 면밀히 살펴가며 투자해야 한다고 신문을 읽은 저자가 밝혔다. 덥썩 국내 휴대폰 업체들이 잘나간다고 투자하면 손해 볼 수 있다고 적었다. 팬택... 내가 투자했다가 상장폐지된 회사다. 투자는 절대로 남의 말만 듣고 하지 말자고 결심했던 계기를 만들어준 회사다. 그리고 나의 투자성향상 단기투자는 안맞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해준 일화이기도 하다.

경제기사를 읽어야 할 수만가지 이유 중에 맨 마지막 이유가 가장 처절하게 다가오는 것은 경험에 의한 것이겠지. 경제기사를 읽는 것은 재미있는 듯 재미없는 듯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고 무슨 소리인지 모르는 내용도 있었다. 그곳에서 흐름을 찾아내는 것은 아직은 무리처럼 느껴지지만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에서 머니가 말한대로 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 몰라도 전기를 사용해야 하듯이 경제기사에서 어떻게 흐름을 찾아내는지 아직은 몰라도 하다보면 보일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일단은 경제기사의 제목을 훑는 연습을 해야겠다. 그 제목을 나열해서 인스타에 올린다면 그것으로 좋은 정보공유가 아닐까? 김얀작가가 말한대로 칼럼처럼 개인의 역량이 녹아있는 기사를 통째로 올릴경우 문제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사실만으로 구성된 제목으로 올린다면 괜찮을 것 같다. 만약 칼럼이 정말 좋다면 링크를 설정하고 그 칼럼에 대한 나의 생각을 밝히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내일미션: 소원목록보기, 소원앨범보기, 소원상자 1,000원 저축, 경제기사 제목만 작성해서 인스타에 공유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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