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돈독하게 저자 김얀작가의 강의를 듣다: 1일1글쓰기-2022.11.18.
본문 바로가기
글쓰기/생각정리

오늘부터 돈독하게 저자 김얀작가의 강의를 듣다: 1일1글쓰기-2022.11.18.

by 찐콕 2022. 11. 18.

어제 도서관에서 신청한 줌강의를 들었다. [오늘부터 돈독하게]의 저자이신 김얀 작가였다. 김얀작가는 흔히 '이 종목을 사세요. 당장 오릅니다. 제가 이것을 찍어드리겠습니다..'라는 뉘양스 보다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부자의 정의부터 다시해야 해요.'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김얀작가 특유의 힘찬 목소리로 자신이 왜 재테크에 관심을 가졌는지를 알려줬다. 그러면서 숫자로 자신의 소득알아보는 것을 추천하였다. '소득금액 증명서'를 떼서 보면 자신이 일년동안 얼마를 버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화된 금액을 보면 자신의 재정상태에 눈을 뜨게되고 재테크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문제를 마주하면 해결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김얀작가의 경우 책을 먼저 파 본다고 한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경제, 경영, 재테크 관련 책들을 왕창 봤다고 한다.

- 추천한 책 리스트-
1. 보더 섀퍼 [돈]-난 이분의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를 좋아한다-
2. 이대표 [6개월에 천만원 모으기]
3. 김경필 [잘 모이는 공식]
4. 김얀 [오늘부터 돈독하게]

- 추천한 다큐-
워렌버핏이 된다는 것 Becoming Warren Buffett - HBO 제작
https://youtu.be/1qRPoP_ilfU

워렌버핏이 된다는 것 Becoming Warren Buffett


그 외에 추천한 작가는 미국의 성공과 관련된 책을 쓴 나폴리온 힐과 [프로페셔널의 조건]이라는 책을 낸 피터 드러커이다. 참고로 피터 드러커 책은 작가도 처음에는 읽을때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한다. 그래도 끝까지 읽으니 뒷부분이 자신에게 깨달음을 주는 내용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해가 안되어도 끝까지 읽어보기를 추천하였다.

이 책들을 다 읽고 과연 무엇을 깨달았을까?
김얀 작가는 자기계발서의 특징으로 다음을 꼽았다.
1.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2. 실행력(목적의식)
3. 노력(남들이 하기 싫은 걸 하라)
4. 이미 된 것처럼 행동하라
5. 독서와 메모습관

나는 이걸보고 내가 살면서 지금까지 조금이라도 해왔던 것은 독서와 메모습관을 1년에 기분 내킬때 해왔다는 사실을 알았다. 실행력은 낮은 편이고 남들이 하기 싫은 건 나도 하기 싫다. 여기서 나의 마음 속에 가장 스며든 내용은 '이미 된 것처럼 행동하라.' 였다. 만약 작가가 되고 싶다면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저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라고 말을 하면서 글을 쓰기 위해서 매일 노력하라는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오전 4시에 일어나 1시간동안 조깅을 하고 오전 4시간 동안 글을 쓰고 오후의 나머지 시간은 책을 읽는다고 한다. 어떻게 그런 스케쥴을 하면서 살지라는 생각밖에 안 들지만 이렇게 작가가 된 것처럼 행동해 보라고 권한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 누구나 아는 사실
"수입은 늘리고, 지출은 줄여라." 돈을 얼마 버는가가 아니라 얼마 모으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돈 500만원의 월급을 받는 사람이  저축으로 100만원 하는 것보다는 돈 200만원을 벌어도 180만원을 모으는 것이 낫다라는 이야기를 하셨다.

그렇게 돈을 모으기로 결심한 김얀작가는 짠테크의 길을 가기 시작했다.

1. 지갑정리
2. 핸드폰정리
3. 냉장고 정리
4. 고정비 파악
5. 핸드폰 요금제/구독료다이어트/숨어있는 돈 찾기
6. 일주일에 한 번은 무지출 데이

지갑 정리는 기억이 안나서 설명은 패스한다. 핸드폰 정리는 물건을 사는데 사용되는 배달의 민족, 홈쇼핑, 쿠팡 등의 앱을 삭제하여 사고자 하는 욕구를 차단시키도록 하는 것이다. 냉장고 정리는 식재료를 쌓아 놓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식재료를 일주일에 한 번씩 무지출 데이와 크로스하여 냉장고파먹기 즉 냉장고의 음식으로만 하루를 지내보는 것이다.

작가는 이렇게 짠테크를 하면서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한다. 겨울에는 김밥과 레몬 색상의 패딩을 번갈아 가며 입었다고 한다. 커피는 되도록 안마시고 캐시 워크나 토스의 만보기를 활용하여 모은 쿠폰으로 커피를 마셨다고 한다. -나는 모니모를 추천한다. 하루에 그래도 100원은 벌 수 있고 그것을 투자해서 모을 수 있다. 내 블로그에 글을 작성해 두었다. 어떤 챌린지를 하면 돈을 모을 수 있는지 말이다. 친구추가로 내 코드를 넣어주면 많은 도움^^ -

경제 공부를 꾸준히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매일 뉴스 읽는 것을 추천하였다. 한달 구독료 2만원 정도를 내고 -정기 구독료가 부담스러우면 블로그나 다음의 뉴스 카테고리에서 읽어도 된다는 팁을 공유하셨다- 신문을 구독하는데 거기에 전반적인 내용이 있다고 한다. 그걸 보면서 경제의 흐름을 알게 되었고 경제뉴스를 트위터에 정리하면서 팔로워수도 늘었다고 한다. 이것을 보면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조건없이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강의를 보면서 가장 듣고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것은 "탁상 달력에 그날 사용한 금액 쓰기"였다. 가계부를 쓰고 싶은데 자꾸 포기하게 된다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알려주신 꿀팁이었다. 탁상 달력에 금액을 쓰게 되면 내가 오늘 쓴거를 전날 사용한 금액이랑 비교하게 되어서 덜 써야겠구나를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김얀작가는 재테크 공부를 하기 위한 모임에 가면 서울에 집을 사는 것이 최고의 투자라고 듣는 것에 거부감이 있었고 오래된 빌라를 산 작가에 대해서 잘못된 투자라고 말하는 것을 듣는 것을때마다 이런 투자방식-서울에 비싼 집 사기-은 자신과 맞지 않음을 다시하면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본인에게 맞는 투자방식으로 돈을 아끼고 부수입으로 나올 수 있는 에어 비앤비, 쉐어하우스 등을 운영한다. 작가의 짠테크는 내가 흉내낼 수 없는 고도의 본인 노동력을 투여하는 방식이었다. 에어 비앤비 하면서 본인이 다 청소하고 예약 스케쥴 관리하고 쉐어하우스하면서 청소, 빨래 등 본인이 다한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깔끔하게 에어 비앤비와 쉐어하우스는 재테크항목에서 삭제했다.

김얀작가의 강연은 또 들어보고 싶고 직접 만나보고 싶기도 했다. 작가 특유의 발랄함과 마인드가 나와 잘 맞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얀피스' 즉 작가의 사무실을 가끔 외부인에게도 공개해 주신다고 하는데 신청을 SNS로 받는다고 한다. 나중에 신청해 봐야 겠다. 좋은 강의를 해주신 김얀작가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줌강의가 끝날때까지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주신 도서관 관계자 분의 노고도 고맙다. 다음에도 또 좋은 강의 신청 받아 주세요~!!!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