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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비투스: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 - 저자: 도리스 메르틴, 옮긴이: 배명자-
- 목 차 -
1장. 아비투스가 삶, 기회, 지위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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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신분으로 태어난다는 것
불공평한 현실부터 인정하기
모든 게 돈으로 결정되는 건 아니다
계급을 나누는 7가지 기준
출신 배경에서 벗어날 수 있다
진짜 '최정상'은 어디인가?
도약을 가능하게 만드는 '고급 아비투스'
1. 처음 들어본 단어 '아비투스'
아비투스는 라틴어 'habere'에서 파생된 언어로 '가지다, 보유하다, 간직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아비투스는 세상을 사는 방식에 대한 태도를 이야기한다.
나에게는 아비투스가 조금 어려운 단어라고 생각되었다. 내 인생에서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단어였기 때문이다. 세상 사는 방식에 대한 태도라는 "아비투스"라는 한 단어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했다.
2. 사회적 서열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다니
저자는 점박이 하이에나의 연구결과를 보여주며 암컷 우두머리 하이에나의 자식으로 태어난 암컷 하이에나는 다음 대의 우두머리가 될 확률이 높고 수컷 하이에나는 다른 무리의 암컷 우두머리 하이에나를 유혹하는 방법을 알아서 번식 성공률이 높다고 한다.
암컷 우두머리 하이에나의 자식들은 태어날 때부터 우두머리 즉 상류층의 사고방식, 태도 등을 보고 배워서 몸에 밴다는 것이다. 어린 하이에나의 눈으로 직접 자신의 어머니가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지배하고 우위를 선점하는지를 바로 옆에서 보고 다른 하이에나들의 떠받들어지는 삶을 받으면서 생활하고 자라난다는 것이다.
나는 여기서 '불공평'이라는 단어를 떠올린다.
저자는 다시 한마디를 덧붙인다. 우리가 내리는 모든 결정은 우리가 어떤 사회적 관계 안에서 성장했는지 표현하는 것이다. 내 결정은 결국 내가 아는 만큼에서만 내릴 수 있다. 이는 사회적 지위의 결과이자 표현으로 우리가 가진 사회적 서열이 저절로 드러난다. 특히 자신이 편안함을 느끼는 곳이 바로 당신의 사회적 지위 정도이자 아비투스인 것이다.
이 글을 읽었을때 나는 불편했고 불쾌했다. 내가 결정을 내리는 모든 순간들이 내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것이라는 말도 내 결정을 보고 내가 어떻게 자랐는지 알 수 있다는 글도 특히 내가 편안하다고 느꼈던 모든 사람과 장소가 결국 나를 드러낸다는 말인 것 같았다. 누군가 나를 판단하는 데 내가 어디서 편안함을 느끼는지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 알면 내 성장배경도 알 수 있다는 뜻이지 않는가! 그리고 그것도 정해져 있다니! 그럼 나는 더 나은 아비투스를 얻을 수 없는 것인가? 나의 결정은 더 나아지지 못하는 것일까? 고민이 생겼다.
3. 그럼 난 계속 여기에 머물러 있어야 하나?
"당신은 볼 수 없는 것이 될 수 없다."라는 말은 나를 더욱더 절망적이게 하는 말일까?
아니면 희망을 가지라고 하는 얘기일까?
만약 내가 볼 수 있다면 어떤 것이든 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된다. 즉 인간은 스스로 현실적이라고 여기는 일에 노력을 쏟게 된다. 인생을 설계하는데 모범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다면 나는 길을 찾아낼 수 있다.
나는 나의 아비투스를 변화시키면 여기 계속 머물지 않아도 된다. 더 나은 결정을 하기 위해 아비투스를 변화시킬 수 있다.
저자는 또 다른 실험 이야기를 들려준다. 심리학자 니콜 스티븐스 연구팀에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대학 신입생을 2그룹으로 나눈다. 첫번째 그룹에게는 학교 성적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에 대한 것과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준다.
두 번째 그룹에게는 교육과 거리가 멀었던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 즉 이번 그룹의 사람들이 맞서 싸워야 하는 도전과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고 한다. 과연 학교 성적에 대한 설명을 들은 그룹과 교육에 멀었던 자신이 극복해야 할 도전과제를 설명 들은 그룹 중 어느 곳이 변화를 이끌어 냈을까?
두번째 그룹의 학생들이 출신배경의 불리함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하게 되면서 결국 상류층 학생들의 성적과 비슷한 결과를 내었다고 한다.
아비투스도 결국 인지 즉 자각이 먼저이다. 내가 어떤 것이 없는지 어떤 것을 바꿔야 하는지 알아야 바꿀 수 있다.
4. 아비투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지?
저자가 말한 아비투스 크게 7가지가 있다.
1) 심리자본 - 낙관적, 열정적, 상상력, 끈기, 잠재력 등
2) 문화자본 - 코드, 취향, 몸에 밴 고급문화, 탁월한 사교술, 주의 깊고 한결같은 생활양식, 용기 있는 기행 및 개별성 등
3) 지식자본 - 졸업장, 학위, 전문지식, 경력, 학술, 자격증, 자신의 지식 및 역량 등 어떤 일을 해내는 능력
4) 경제자본 - 소득, 현금, 상속 등 물질적 재산
5) 신체자본 - 매력, 건강, 활기참, 외형에서 사회적 지위 및 내적 가치 유추할 수 있는 것
6) 언어자본 - 유창한 언변으로 다른 사람이 느낄 수 있는 벽을 허물고 다양한 관점에서 구체적, 객관적으로 주제를 설명할 수 있는 능력. 특히 어디에서 무슨 주제를 어떤 방식으로 말해야 할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7) 사회자본 - 개인 또는 집단과 얼마나 잘 지내는가, 인맥, 가족, 롤모델, 멘토, 결정권자와의 친분, 동료, 영향력, 권력, 가시성 등
결국 모든 것들이 탁월하고 유창하고 뛰어나야 자본으로 불릴 수 있는 것들이다.
돈, 능력, 출신배경, 인맥, 교육, 관계 맺는 방식, 미적 감각, 달변, 적합한 목소리 톤, 당당한 자세, 낙관주의, 안정적인 정신 등을 탁월하게 가지고 있다는 느낌은 어떤 것일까? 이런 것을 처음부터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
어려서부터 고급 아비투스가 몸에 밴 사람은 평균적으로 두 배 더 빨리, 더 쉽게 최고가 될 수 있는 이유가 그들은 처음부터 탁월함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상류층의 아비투스가 지위를 나누고 구별 짓기 게임을 할 때의 모든 기준이 된다. 그들은 그 기본을 태어나서부터 배우고 몸에 습득한다.
5. 상류층과 중산층은 집에서부터 배우는 게 다르다
상류층 자녀는 책임감, 자신감, 구별 짓기, 탁월함을 몸에 익힌다. 외국어, 음악, 사회참여교육, 비판능력, 생태의식, 문화적 소양 등을 추가로 배운다.
중산층 자녀는 야심, 자제력, 충동억제, 근면성, 현실성, 준법성, 성공지향, 물질적 가치, 성과 및 지위 추구, 생존기술, 운명에 순응하는 법 등을 배운다.
가난한 부모는 최고 대학의 경영학 전공보다 근로자 직업 교육에 더 관심이 많다.
나는 상류층과 중산층 아비투스 중에 중산층 자녀의 아비투스 중의 일부를 배웠다. 충동억제, 근면성, 현실성, 준법성, 성공지향, 운명에 순응하는 법 등이다.
6. 지금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기
지금은 거의 대부분이 디지털화, 지구화가 되어가고 있다. 특히 정보접근성은 무제한에 달할 정도로 쉽고 빠르며 양도 많다. 새롭고 어색한 사회적 코드에 익숙해지는 학습도 받을 수 있다. 정보를 찾는 게 쉽지 않지만 그래도 원한다면 찾을 수 있다. 과거의 상류층의 전유물이었던 것을 나도 원한다면 누를 수 있다는 것이다.
단, 이제는 상류층의 전유물이야라는 핑계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그러니 찾아보지 않는 한 나는 그것을 접할 기회가 없다. 그래서 이런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을 만나든 책을 읽든 실마리를 얻는 길이 필요하다.
7. 내 삶에 끌어들인 것
1) 내 태도가 상류층의 지위 및 구별 짓기 게임의 기준에 맞는 태도가 되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태도 즉 아비투스에 대해서는 관심이 생겼다. "Attitude changes everything!"이라는 문장을 이 책을 읽기 전에 들었다. 이때도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어슴푸레하게 느꼈다. 하지만 어떻게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몰랐다. 이제 이 책에서 열거하는 태도 중에서 내가 갖고 싶은 것을 고를 예정이다. 이 책은 나에게 실마리인 것이다.
2) 나 또한 탁월한 아비투스를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어떻게 하면 바꿔서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집중하여 글을 읽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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