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글쓰기 - 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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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글쓰기 - 22.07.29

by 찐콕 2022. 7. 29.

내가 읽은 어느 책에서 아이들에게는 큰 물컵이 하나씩 있다고 한다. 아이들은 이 큰 물컵에 부모의 사랑을 채우고 이 채워진 사랑을 힘으로 움직인다고 한다. 이 큰 물컵은 아이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계속 사라지기 때문에 이 큰 물컵을 주기적으로 채워야 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부모에게 달려와 안기거나 관심을 얻고 싶어하고 칭찬받고 싶어하는 것이 큰 물컵에 있는 에너지가 떨어져서라고 한다.


이 이야기를 읽고 주변을 살펴보니 정말 아이들은 잘 놀다가도 가끔씩 어른들에게 달려와 큰컵의 에너지를 채우곤 했다. 어른들이 " 잘 놀다가 왜 이렇게 뜬금없이 오는지 모르겠어." 라는 의문이 드는 것이 반증이다.  큰 물컵은 아이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가지고 있는것 같다. 누군가의 칭찬에 힘이 나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안기면 기분이 좋아져 다음에 쓸 에너지로 충전되는 것 같다. 단지 아이들은 에너지가 비었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찾아가 채우는 경우가 많은데 어른이 되면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 바닥끝까지 끌어쓰다가 번아웃이 오는것 같다.  스스로 사랑하는 법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 큰물컵에 에너지를 채울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들었다. 하지만 나의 경우에는 이 큰 물컵이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채워질때 더 힘이 나고 앞으로 나아갈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었다. 이 큰 물컵을 자주 채워주는 나의 소중한 사람들과 주변사람들에게 감사한다. 그리고 나도 그들에게 큰 에너지를 주기위해 칭찬과 안아 주는 것을 자주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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