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1글쓰기 도전2회차 4일-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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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1글쓰기 도전2회차 4일-2022.07.28

by 찐콕 2022. 7. 28.

나는 두려움이 많은편이다. 나는 어릴때는 어른이 되면 큰일이 날것 같았고 학교에 다닐때는 공부의 수준이 높아진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어른이 되면 어떤 일을 해야 하지라는 두려움이 컸다.
그 당시의 나는 미래가 막연하고 보이지 않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에게 누군가가 '너는 이렇게 가서 이런 것을 하면 돼.'라고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지금 그때의 나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 고민만 할 뿐 누군가에게 상의한 적도 없으며 그 고민에 대한 해결책도 스스로 찾아보거나 한적은 없었다. 나는 그저 어른이 되면 모든 것이 확실해 지고 이런 두려움은 없어질 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어른이라고 불릴 나이가 되었지만 아직도 미래는 막막하고 막연하다. 하지만 나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좋은 점들이 하나씩 보이고 있다. 그것은 바로 다른 사람을 더 이해할 수 있다는 것과 미래가 막막하여도 이 막연함이란 길의 끝에서 모퉁이를 돌면 어떤 기회들이 기다리고 있으므로 답답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기회란 내가 기다린 것일 수도 있지만 내가 전혀 눈꼽만큼도 생각하지 않고 기대하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다. 어떤 기회가 나를 기다리더라도 그 기회를 알아채고 잡을 생각만 있다면 앞으로 또 나아가게 되어 있다.
나의 첫직장의 기회가 그렇게 찾아왔고 그 이후에 많은 일들에 주변 사람들의 도움과 하나둘 늘어가는 해결책을 찾는 방법을 터득해 나가며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미래가 두렵게 느껴진다. 나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느껴질때 '나는 지금 왜 두려움이 느껴지지?'라고 생각한다. 내가 느끼는 두려움이 직장, 금전, 사람, 생활에 대한 것인지 분류를 해보고 가장 적합한 해결책을 찾으려고 애쓴다.  그럼 내가 느끼는 두려움이란 존재는 잠시 소강 상태가 된다. 아마도 내가 자신의 존재를 알아주었기 때문일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렇게 나는 나의 두려움을 다스리는 방법도 늘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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