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제할 때 꼭 생각해야 할 것은 출제자가 사용한 단어의 의미이다: 1일1글쓰기-202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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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생각정리

대학과제할 때 꼭 생각해야 할 것은 출제자가 사용한 단어의 의미이다: 1일1글쓰기-2022.09.17.

by 찐콕 2022. 9. 17.

대학과제를 하는 것에 대해 지침을 알려준 선생님들이 있다. 일단 과제를 보면 글이 적혀있는데 그 글을 보고 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비슷한 듯 하지만 그 단어가 가지는 의미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유의점과 주의점의 경우도 그 의미에서 미묘한 차이가 있는데 유의점은 마음에 새겨두어 조심하며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주의점은 마음에 새겨두고 조심하라는 뜻이다. 주의점이 더 강한 어휘로 만약 유의점으로 과제가 왔다면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과 왜 그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조심해야 하는지에 대해 작성해야 한다.


주의점으로 과제가 왔다면 어떤 부분의 내용을 조심해야 하는지 어떻게 조심할 수 있는지 등의 방법도 다뤄야 한다. 비슷한 듯 하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다. 물론 큰 차이는 아니기에 비슷한 내용을 적어도 통과는 할 수 있다. 하지만 과제의 질문을 제대로 해석하지 않고 몇 몇  단어만 보고 아 이렇게 하는 거네 라고 생각하고 그냥 한다면 그 과제에서 정작 다뤄야 하는 내용이 빠진 상태의 과제를 제출하거나 산으로 가는 과제가 나타날 수도 있다. 그래서 과제의 질문을 되새기고 내가 해야 되는 부분이 어떤건지 그 단어들과 연관된 가설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제는 출제자가 원하는 답안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특정단어가 들어가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특정단어들만 나열하면 되는가하면 그건 또 아니다. 요즘은 표절, 복제, 카피 등을 검열하는 단계로 단어나 문장의 순서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 제시하였다로 적혀진 책이나 논문이 있으면 기록하였다 또는 밝혔다 등으로 단어자체나 문장구조에 변동을 주는 것이다. 인터넷에 동의어를 찾아 그 단어를 해당 단어로 변경하는 방식이 상당히 유용했다. 표절 중에서도 내가 나를 표절하는 자체 복제도 있다. 즉 내가 쓰는 글은 자신이 좋아하는 문장구조가 있는데 그것을 반복되게 쓰다보면 내 글을 내가 복사한 것으로 표절에 걸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과제를 하다보면 여러 논문을 읽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논문의 내용을 읽고 정리하고 그것을 나의 문장으로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런 작업은 논문을 쓸 때 유용하다. 특히 논문의 경우 리뷰를 하는 거라고 한다. 리뷰란 어떤 내용들이 있고 거기서 나는 어떤 항목에 대해 적어볼 거다라고 하는 것이다. 논문을 잘 통과하기 위해서는 통계분석 자료를 활용하는 것도 좋지만 결론은 논문 검토자의 마음에 드는 내용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논문 검토자는 어떤 내용을 좋아할까? 바로 자기가 잘 아는 내용이다. 그럼 첨삭하기도 좋고 자신의 논문도 인용되니 좋은 것이다. 이 내용은 전에 논문 잘쓰는 방법이라는 강의에서 강의자가 한 말을 내 식대로 받아들인 것이다. 물론 모든 교수가 이럴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내가 만약 교수라면 그럴것 같다는데 동의한다. 아마 대학교의 과제는 논문을 쓰는 방법을 미리 연습해 보는거라고 생각한다. 좋은 과제란 출제자가 원하는 정보에 플러스 알파가 되는 경우다. 하지만 산으로 간 내용은 내용이 알차도 통과되기는 힘들다. 사회 숙제에 과학 숙제를 내는 행동과 같기 때문이다. 결국 내용을 적게 쓰더라도 내 식대로 써서 표절을 방지하고 출제자가 원하는 내용을 꼭 담는데 집중하는 것이 대학 과제를 통과하는 방법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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