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투스: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에서 내가 얻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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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투스: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에서 내가 얻은 것은?

by 찐콕 2023. 2. 5.

📖아비투스: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 - 저자: 도리스 메르틴, 옮긴이: 배명자-

 
아비투스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으로 ‘원하는 모습의 나’로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용 인문서『아비투스』. 독일 최고의 컨설턴트인 저자는 20년 동안 다양한 계층의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부, 성공, 건강, 인맥, 지식 등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며 사는 엘리트들의 핵심 비밀을 알게 됐다. 그건 바로 최상층의 ‘아비투스(habitus)’를 갖는 것. 아비투스는 프랑스 철학자 부르디외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제2의 본성, 즉 타인과 나를 구별 짓는 취향, 습관, 아우라를 일컫는다. 계층 및 사회적 지위의 결과이자 표현이기도 하지만, 저자는 “아비투스는 결코 돌에 새겨지지 않았다”고 선언하며,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새로운 아비투스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심리, 문화, 지식, 경제, 신체, 언어, 사회 등 7가지 자본의 측면에서 어떤 아비투스가 부와 성공의 원천이 되는지를 이해하면, 노력의 방향이나 삶을 사는 태도 등을 재구성할 수 있는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 습관과 관련한 책이나 영상을 보고 자기 습관을 바꾸려고 노력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금연, 다이어트, 영어 공부, 말투 등 우리가 바꿔야 할 습관 목록은 끝이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결심은 오래 가지 못하고,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는 것 같지도 않기에 금세 좌절하고 포기하고 만다. 습관만 바꾸면 된다는데, 그 습관을 바꾸는 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바로 이 지점에서 이 책의 저자인 도리스 메르틴은 완전히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한다. 그것이 아비투스다. 아비투스는 프랑스 철학자 부르디외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제2의 본성을 일컫는다. 한마디로 내가 속한 계층, 내가 만나는 사람, 내가 즐기는 취미, 내가 해내는 모든 과제가 나의 아비투스를 만들기 때문에, 단순히 습관을 바꾸려는 노력만으로는 결코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없다는 얘기다. 습관보다 근본적인 개념인 아비투스를 바꿔야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 저자의 말에 따르면 다행히 아비투스는 돌에 새겨지지 않았다.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확히 알고, 올바른 노력을 한다면 아비투스는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저자
도리스 메르틴
출판
다산초당
출판일
2020.08.03


[아비투스 목차별 블로그 글]

제1장. 아비투스가 삶, 기회, 지위를 결정한다.
https://startnstick.tistory.com/227

제2장. 심리자본: 어떻게 생각하고, 어디까지 상상하는가
https://startnstick.tistory.com/232

제3장. 문화자본 : 인생에서 무엇을 즐기는가
https://startnstick.tistory.com/242

제4장. 지식자본 : 무엇을 할 수 있는가
https://startnstick.tistory.com/244

제5장. 경제자본 : 얼마나 가졌는가
https://startnstick.tistory.com/246

제6장. 신체자본: 빛나는 몸가짐
https://startnstick.tistory.com/256

제7장. 언어자본 : 나를 알고 상대를 알아 상대방의 언어로 말하라
https://startnstick.tistory.com/261

제8장. 사회자본: 사회관계망 속에 성공의 잠재력이 있다.
https://startnstick.tistory.com/263

 

저자의 책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사람으로 하류층에서 상류층에 올랐던 사람이다.

 
자본주의의 아비투스
-
저자
피에르 부르디외
출판
동문선
출판일
2002.03.20


드디어 아비투스를 모두 읽었다. 2023년 1월 18일부터 시작한 글을 읽고 정리하는 것이 2023년 2월 4일까지 되었다. 중간에 다른 책을 보기도 하고 또 다른 사유로 먼저 작성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래도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김에 내가 어떤 것을 내 삶에 끌어들이기로 했는지 정리해 보고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 확인해 보려고 한다. 이 시간이 없으면 그냥 읽고 마는 책이 될 것 같아서 이다.


제1장. 아비투스가 삶, 기회, 지위를 결정한다.


1) 이 책에서 내가 고른 아비투스
내가 고른 아비투스는
심리자본: 가슴 활짝 펴기, 책임감과 전체 보기
문화자본: 관찰한 거 교차 연결, 자신의 생각, 감정 돌아보며 감정 조절

지식자본:크로스지식, 브레인워킹, 디자인사고, 스캠퍼 발상법

경제자본: 부업, 명확한 목표와 시각적 효과

신체자본: 옷가지 않고 돈 모으기, 허리 꼿꼿이 펴는 연습, 기다릴 때 스트레칭하기, 저녁에 먹는 양 조절하기

언어자본: 목소리톤 조절, 내가 하는 말 이해하겠어?. 내가 하는 말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말라는 말 안 쓰기

사회자본: 내가 활동하고 싶은 커뮤니티 들어가거나 만들기, 감사 마음 전하기

 

2) 나의 아비투스를 바꾸고 유지할 수 있는 방법

습관화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 책을 읽고 정리하는 동안에는 내 삶에 끌어들인 것이라고 쓰지만 막상 하루 이틀이 지나면 실행이 안되거나 제자리로 돌아가고 말았다.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제2장. 심리자본: 어떻게 생각하고, 어디까지 상상하는가

 

1. 엘리베이터 들어갈 때 가슴 활짝 펴기 - 가끔 잊어버리지만 되도록 해 보려고 한다. 이제 키워드를 문 가슴 펴기로 바꿔서 모든 문에서 들어갈 때 가슴을 확 짝 펴는 연습을 한다.

2. 구글아트 앤 컬처는 실마리 저장이라서 그다음에는 잊어버렸다. 잘 보지 않을 거라는 내 생각 그대로 되었다. 실마리를 저장해 놓는 공간이 있거나 무언가 경로를 설정해 놓아야 한다.

3. 책임감과 전체 보기. 미션 설정이 제대로 안되었다. 그다음에 생각해 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책임감과 전체 보기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 하는데 이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제3장. 문화자본 : 인생에서 무엇을 즐기는가

 

1. 관찰한 것 교차하여 연결하기 - 이건 글쓰기를 통해서 내가 관찰한 것을 다른 것과 연결시키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글을 작성할 때 다른 상황들과 교차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본다.

2. 내 생각과 감정을 알면서 감정을 조절하는 것은 아직도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요즘은 책을 읽고 그 안의 생각을 적거나 새로운 것을 탐색하는 작업을 많이 하는데 일주일에 한 건은 내 감정에 대해서 돌아보고 작성하는 글을 써보아야겠다.


제4장. 지식자본 : 무엇을 할 수 있는가

 

1. 브레인워킹, 디자인사고, 스캠퍼 발상법 창의성 늘릴 수 있는 방법 - 찾아보고 내 삶에 적용하지 않으니 그냥 지나가는 지식이 되었다. 일주일 한 건은 찾아볼 지식이 대해서 글을 작성해 본다.

2. 크로스지식과 관련한 유튜브를 진행하려고 퇴근하고 하는 30분 공부에 대한 vlog는 구독자수 50이 되어야 라이브스트리밍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동영상을 저장하여 업로드하려고 시도하였다. 오래된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찍고 유튜브에 업로드를 눌러서 업로드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안되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 퇴근 후에 글을 작성하는 시간이 필요해서 시간이 모자랐다. 그래서 아침공부로 변경할까? 생각 중이다. 이것 때문에 아침에 기상시간도 5시로 변경하였는데 일정이 꼬인듯한 기분이다. 

3. 내가 가야 할 목적지가 어디인지 무엇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지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성공일기를 쓰면 내가 가야 할 목적지는 소원목록 같았다. 소원 목록의 내용을 실현하기 위해서 한 가지씩 파이프라인을 늘려야 한다는 생각은 들었다. 하지만 진정 내가 가야 할 목적지가 어디이며 각 분기마다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아는가? 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순간 조금 멍해졌다. 어쩌면 리얼하게 상상하기를 통해 만들었던 모든 아이디어들이 사라져서 실행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은 실행력에 집중하면서 내 목적지도 가끔 되새겨봐야겠다.


제5장. 경제자본 : 얼마나 가졌는가

 

1. 명확한 목표, 시각적 효과 - 소원목록, 소원앨범이 효과를 대체한다. 재정목표 월, 분기, 연간으로 나누는 것은 지금 대충 해보았다. 내 목표를 눈앞에서 써서 진행사항을 체크할 수 있는 표나 어떤 것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성금모음표처럼 말이다.

2. 유튜브 크로스지식은 아직 못하고 있다. 

3. 창의적 부 쌓는 방법은 고민 중이다.


제6장. 신체자본: 빛나는 몸가짐

 

1. 옷은 사지 않았으나 오늘 신발을 3켤레나 샀다. 과연 옳은 일인가 하면 아니라고 생각한다. 반성중이다. 대신에 열심히 신어서 신발값을 제대로 하게 만들겠다. 옷은 안 샀고 따로 저축을 하지 않는다. 대신에 생활비가 남으면 그 돈으로 살 예정이었으나 생활비를 다 쓰고 있다. 생활비가 남을 때까지 옷 및 신발사기는 금지다.

2. 공백 활용 루틴 만들기. 지금도 연습 중이다. 사무실에서도 허리 펴는 연습을 하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거울처럼 비친 엘리베이터 문을 보면서 스쿼드도 해보았다. 오늘은 쿠에른바자에 가서 기다리는 동안 발뒤꿈치를 들었다 놓았다 하거나 어깨를 펴는 행동을 했다. 지금까지는 노력하는 것이 보여서 좋다.

3. 저녁에 먹는 양은 조금씩 조절 중인데 가끔 외출을 하고 나면 루틴이 깨져서 많이 먹게 되기도 한다. 다음 주부터 또 저녁에 먹는 양을 조절할 것이다.

4. 나에게 어울리는 잘 관리된 조화로운 전체 모습은 아직도 미지수지만 적어도 한 가지는 알았다. 나에게는 v자로 파진 옷이 더 잘 어울린다는 사실이다. 라운드형태의 옷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았다. 더 찾아볼 예정이다.


제7장. 언어자본 : 나를 알고 상대를 알아 상대방의 언어로 말하라

 

1. 감정적 흥분에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잠시 멈추지도 않았고 목소리를 낮추지도 않았다. 내가 의식하는 순간이 없었다. 흥분 상태에서 내가 감정적이라는 것을 의식하는 것에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대화 도중에도 의식적으로 내 목소리 톤이 적당한가? 에 대해서 수시로 물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2. 내가 하는 말 이해하겠어? 는 이 글을 본 이후에 자제하여 안 썼다. 하지만 "내가 하는 말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마" 대신에 "내가 하는 말이 오해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을 썼는데 이게 이거랑 비슷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직은 이 말들을 대체할 말을 찾지 못했다. 대체할 말을 찾아봐야겠다.


제8장. 사회자본: 사회관계망 속에 성공의 잠재력이 있다.

 

1. 아직 어떤 관계망에 속한 것은 아니다. 만들고 싶은 커뮤니티는 있지만 활동할 시간이 있을지 미지수다. 내 시간을 한꺼번에 바꿔버리면 몸과 정신이 지쳐서 나가떨어진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 나는 오래 지속하는 루틴을 만들고 싶다. 그래서 한 가지씩 정상궤도에 올려놓아 습관이 되면 다른 것을 시도할 예정이기에 아마 이 관계망은 조금 더 시간이 지난 후에 가능할 것 같다.

2. 책을 읽고 감사한 마음 작가에게 전하기를 아직 실천하지 못했다. 아비투스의 경우 좋은 책인 것은 알겠는데 정말 빠져들 정도로 좋다고는 못하겠다. 나는 이 책보다는 [비상식적 성공법칙]이 더 나에게 맞았다. 이 책은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점을 지적해 주었고 실천할 수 있는 미션도 주어서 생각을 더 해보았기 때문인 것 같다. 아비투스는 학문적인 것도 많았고 하면 안 되는 것 해야 하는 것이 있었지만 대부분 예시가 부족했고 그래서 내가 해야 할 미션도 없었다. 행동강령만 많이 받은 기분이라서 "아비투스는 좋은 글이 많네."라고 생각하고 그다음이 부족해졌다. 강의를 듣거나 하면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하는 기회를 만들어야겠다.


이 모든 글을 마치며...

 

아비투스에서 내 삶에 끌어들이고 싶은 것을 정리하면서 든 생각은 정리가 되지 않고 실천이 되지 않으면 결국 제자리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내가 의식하지 않으면 내가 내 삶에 끌어들이지 못한다. 내 삶의 루틴 속에 끌어들이는 방법에 대해 좀 더 고민해 보고 되도록 1가지만 실천 방법을 찾아야겠다. 모든 것을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1가지만은 꼭 실천해 보면 된다. 책의 좋은 내용은 돌고 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진: Unsplash 의 Markolf von Ketelho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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