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투스 제6장 : 빛나는 몸가짐

📖아비투스: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 - 저자: 도리스 메르틴, 옮긴이: 배명자-

 

1장. 아비투스가 삶, 기회, 지위를 결정한다.
https://startnstick.tistory.com/227

2장. 심리자본: 어떻게 생각하고, 어디까지 상상하는가
https://startnstick.tistory.com/232

3장 문화자본 : 인생에서 무엇을 즐기는가
https://startnstick.tistory.com/242

제4장 지식자본 : 무엇을 할 수 있는가
https://startnstick.tistory.com/244

제5장 경제자본 : 얼마나 가졌는가
https://startnstick.tistory.com/246

 

Contents

- 목차 -
제6장 신체자본: 어떻게 입고, 걷고, 관리하는가
---------------------------------------------------------------
인생은 외모가 출중한 사람에게 유리한 게임
적당히 느슨하게 혹은 빈틈없이 단정하게
과시와 지위 상징은 필요 없다
자연스러운 주름의 미덕
진정한 보스는 마라톤을 즐긴다
당신의 신체를 가장 소중한 자본으로 대하라

---

신체 아비투스의 종류

부르디외는 아비투스를 "뇌뿐 아니라 주름, 몸짓, 말투, 억양, 발음, 버릇 등 우리를 나타내는 모든 것에 기록된 몸의 역사"라고 했다. 즉 우리의 사회적 지위는 우리의 몸에 새겨진다.

우리 몸에 새겨진 신체자본 아비투스는 빛나는 머리, 건강한 손톱, 단련된 몸, 최고의 에너지, 매끄러운 피부, 날씬한 몸매, 이상적인 체격, 건강한 모발 등 외모와 자세, 걸음걸이, 목소리의 명료성, 상황에 맞는 적절한 몸짓언어, 패션 감각이다.

---

완벽한 차별성과 삶의 질을 높이는 투자

독일 사회학자인 폴라 아이린 빌라(Paula-Irene Villa)는 각자의 몸에서 최적화된 의지, 적절함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해질 거라는 말과 함께 신체자본을 가꾸면 2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1. 자연스러운 광채가 완벽한 차별성을 나타낸다.
2. 신체와 정신은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의미 있는 투자다.

---

외모가 왜 중요하지?

우리는 미와 선을 어떤 식으로든 같은 선상에서 취급한다. 아름다운 사람은 착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자세, 성격, 자질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지만 처음 만나면 옷과 외모를 통해서 외형뒤에 감춰진 깊은 정보, 말할 기회를 대신 얻으려고 한다.

첫인상이 중요한 이유는 자신의 처음 판단이 옳다고 믿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가 후광효과, 뿔효과이다.

후광효과(halo effect) -일반적으로 어떤 사물이나 사람에 대해 평가를 할 때 그 일부의 긍정적, 부정적 특성에 주목해 전체적인 평가에 영향을 주어 대상에 대한 비객관적인 판단을 하게 되는 인간의 심리적 특성(출처: 위키백과)

뿔효과(Horns effect) - 하나의 단점으로 그 대상의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

즉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나쁜 첫인상에 대한 사실을 알고 난 후에도 끝까지 기억 속에 남아 판단하는 잣대로 사용된다.

---

현재 직업이 아닌 내가 원하는 직업에 맞춰 입어야 한다! -조르조 아르마니(Giorgio Armani)

조르조 아르마니(Giorgio Armani)는 자신은 거울 앞에서 비판적이며 뚱뚱해 보이므로 줄무늬 및 밝은 색상 기피한다고 밝혔다. 낮에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짙은 청색바지, 흰색 티셔츠를 입고 저녁에는 조르조 아르마니 검정 턱시도, 핸드메이드 맞춤 셔츠를 입는데 항상 같은 옷을 입는다고 한다. 자신은 어떤 옷이 나한테 가장 잘 어울리는지 안다고 말한다.

자기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은 사람은 여유롭게 다른 일에 열중 가능하다.

성공 및 계급 신호로는 어깨선과 정확히 맞는 재봉선, 최고급 원단, 적절히 빛나는 커프스단추, 수제 구두 등이 있다. 최정상 리그에서 최고급 원단은 필수인 것이다. 이런 옷에 대한 것이 중요한 이유는 대화 상대자는 고상한 외형에서 지위를 알아보고 거기에 맞춰 태도를 취한다.

셰릴 샌드버그는 커리어 우먼 최고급스타일로 평가받는다.
무릎길이 원피스, 중간 높이 구두, 짙은 청색과 짙은 붉은색 사이의 단색 옷, 무늬 없음. 활동 편함. 장신구최소화. 비서처럼 보이지 않도록 언제나 개성 충분히 살림. 냉철하고 비즈니스적 매력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셰릴 샌드버그출처: 모바일한경

셰릴 샌드버그 출처: 타임

 

셰릴 샌드버그 출처: 네이버블로그

미국 경제학자 아나트 카이난(Anat Keinan) "편안한 복장은 '복장 규정에 신경 쓰지 않을 만큼 자율적인 사람'이라는 신호를 보낸다."라고 말한다. 이런 자율을 표현하는 효과로 붉은 운동화 효과(Red Snaker Effect), 패러독스 효과가 있다.
붉은 운동화 효과는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만 적용되는데 규칙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그것을 어긴다는 믿음이 생기기 때문이다.

원대한 계획 있는 사람은 캐주얼 입더라도 고급 원단(스티브잡스의 100퍼센트 캐시미어 목폴라), 차분한 색상, 완벽한 만듦새에 주의해야 하며 몸에 꽉 끼지도 않고 너무 느슨하지도 않아야 한다.

---

건강한 생활습관과 세심한 자기 관리가 필요

10세 이전에는 계급 조건 때문에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하지만 그 후에는 자신의 선택에 의해 변화한다.

비싼 고급 요리가 아닌 클린이팅(Clean Eating)과 슈퍼푸드가 부의 상징이며 상류층일수록 운동 더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자신이 원하는 신체 조건을 유지하며 오래 살기 위해서다.

건강한 생활습관 내면화하면 의식적으로 신경 쓸 필요조차 없다.

체중 1킬로그램 줄일 때마다 수명 2달씩 연장된다고 한다. 지금 나에게 저녁에 풍성하게 먹고 싶을 때마다 떠올리는 생각이다. 운동을 할 때는 다음과 같은 글이 생각난다. 스포츠과학자 위르겐 슈비어(Jurgen Schwier)가 "운동은 예방적 '치료제'로서 성공 보장이 없고 효력이 저장되지 않으며 오직 운동하는 순간에만 효력이 확인된다."라고 말했다. 저장도 되지 않고 효력도 운동할 때만 나타나는데 해야 하는 일이 운동인 것이다.

고급 아비투스 가진 사람은 아름다운 장소, 예외적인 시간, 혼자 또는 직접 고른 파트너와 연습 종목 선택하는데 요트, 등산, 테니스, 스키, 골프처럼 움직임이 우아하고 날씬한 실루엣을 만드는 종목 선호한다. 또는 마라톤 같은 기록스포츠를 자주 하는데 건강, 개성형성에 도움이 되며 스포츠 통해 자신의 한계 뛰어넘고, 위험 무릅쓰고, 자신의 가능성 가늠하고, 역경을 딛고 끈기 있게 지속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

건강은 에너지와 기쁨이 최대치인 삶

1. 자기 자신 돌보는 것이 신체자본 쌓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2. 루틴을 만들어라.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동안 잠깐 스트레칭, 초콜릿 대신에 견과류 한 줌, 잠들기 전 한 시간 동안 스마트폰 중단하기 이런 건강을 위한 작은 선택들이 '성과를 높이는 습관'이다.

3. 가까이 다가가되 너무 밀착하지 않는 태도, 은은한 색상, 변함없는 고전스타일, 천연 재료, 절제된 장신구 등은 지적인 취향과 높은 문화 자본을 상징한다. 100퍼센트 캐시미어 스웨터는 부유함의 과시가 아닌 고급 취향을 안다는 뜻이다.

4. 드레스 코드의 자유를 통찰하라. 무엇을 입었느냐가 복장 규정에서 얼마나 자유로운지를 드러낸다.

5. 고개를 빳빳이 드는 옷, 자신감 넘치는 큰 보폭이 걸음걸이를 바꾼다. 차분한 등장이 고상함을 표현한다.

6. 자세를 크게 할수록, 개방적인 자세일수록 스스로 권력을 가졌다고 느낀다. 건달 영화에서 대표 양아치가 옆의 의자 등받이에 한쪽 팔을 걸치고 다리를 꼬거나 짝 벌려서 앉는 것은 이런 반증이지 않을까?

7. 운동, 활력충전, 신체단련이 매우 중요하다.

피부, 자세, 맑은 눈빛, 적절한 복장, 활력 넘치는 신체는 말하는 사람의 틀이 되기에 자신이 가진 것에서 최고, 얻은 것에서 최고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showing off by not showing off

잘 관리된 조화로운 전체 모습이 탁월한 모습을 만들어 준다. 지위 상징을 이용할 때는 상대의 생각이 중요하므로 외모와 복장은 받아들이는 사람을 고려한 전략적 결정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재미있게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다. 카를 라거펠트는 "나는 나와 논쟁하지 않아요." 말하며 현재에 집중하는 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이야기해 준다.

---

내 삶에 끌어들인 것

1. 옷은 사지 않되, 자금을 따로 저축하여 고급 원단의 옷을 살 정도가 모이면 산다. 스타일링은 옷 구매에 대한 자본을 모으는 동안 자료나 방법을 찾아본다.

2. 아주 작은 시간 사이의 공백을 활용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든다. 글쓰기 할 때 허리를 꼿꼿이 펴는 연습하기, 엘리베이터 들어갈 때마다 가슴 활짝 펴기, 신호 기다릴 때마다 스트레칭하기 등이다. 찾아보면 점점 늘어날 것이다.

3. 식습관과 운동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이 없다. 나에게 맞는 방식이 찾을 경우 적용할 예정이다. 단, 저녁에 먹는 양을 조절하는데 집중하도록 한다.

4. 의문: 나에게 어울리는 잘 관리된 조화로운 전체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