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장 국제기사 보는 법
전문가 전망은 기준으로 삼되 믿지는 말라
저자는 매년 말, 새해 초에 나오는 세계 경기 및 산업전망 분석기사를 읽어 기준으로 삼되 믿지는 말라는 이야기를 전달한다.

그 이유는 그 누구도 경기나 산업전망의 예측을 딱 맞추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그걸 맞추기 위해 경제학자들이 여러 이론들을 내놓고 있고 아직도 이론을 내놓고 있다. 아직도 딱 맞는 이론은 없다는 것이다.
경제란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와 상호작용 등 수많은 변수에 의해 움직이는 유기체다. 그러니 어떤 변수가 작용해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럼 맞을 확률이 낮은 저 분석기사를 읽어야 하는 것일까? 저자는 세계환경에 대한 기준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이 분석기사를 읽는 것이라고 말한다. 내년에는 어떤 일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고 그 기준에 맞춰서 잘 될 경우, 안 될 경우 두가지 경우수에 맞춰서 투자계획을 세운다면 변수가 많은 경기에 대응이 가능할 것이다.
실제로 요즘 회사들은 높은 금리에 기업의 자금줄이 흔들리는 곳들이 발생했다.
올해 초만 해도 이렇게 금리가 높아질거라고 생각했을까? 그렇기에 최근 기사에 기업들의 기업어음(CP-commercial paper) 발행을 두고 투자자들이 얼마나 원할지에 대한 소요예측을 하며 발행할 수량을 결정한다.
그러나 예측이 실패하여 미달되기도 하기에 기업들은 투자자들의 마음에 들면서 정해진 기한뒤에 타격이 적게 돌아오는 금리에 맞춰 기업어음을 발행하려고 고전 중이다.
올해 초에 영끌로 집을 샀다는 사람이 있다. 만약이라는 쓸데없는 가정을 해서 올해 말에 금리가 미친듯이 오르니 집을 사지 말아야 한다는 전망기사를 그 사람이 보았다면 그 사람은 집을 샀을까? 말았을까?
난 샀다에 한표다. 그 사람은 주위사람들이 너나할 것 없이 집을 사면서 벼락거지가 된듯한 기분에 영끌을 해서 집을 샀다고 했다.
그렇다면 영끌한 사람은 잘못된 선택이었을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지 위기관리에 실패한 것이다. 주변인들은 금리가 낮은 시장에서 한 선택이었고 운이 좋아서 낮은 금리의 혜택을 잘 받았던 것이다.
몇 년전에 집을 산 사람 중에 지금 위기에 흔들리는 사람들이 없을까?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투자해야 할까?
자신의 수익내에서만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만약 집을 사야겠다고 생각했다면 비싸고 오르는데 치중한 집이 아닌 자신의 자금 안에서 마련이 가능한 정도로 사야한다.
대출은 주택담보대출만으로 해결 가능할 정도로 나머지 자금은 마련된 상태로 집을 사면 그래도 조금 여유있게 집을 살 수 있다. 난 그런 상태가 되려면 몇 십년은 모아야 해라고 푸념할 수도 있고 그 정도 돈 버는 사람이 흔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럴 경우에는 집을 사는 것이 아니라 돈을 모으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해 봐야한다.
요즘 주52시간제도의 여파로 부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사이드워크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것을 여러개 하면 N잡러라고 이야기한다.
우리도 그렇게 자신이 할 수 있는 부업을 늘리는 것이다. 무작정 늘리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제일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사람들이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버리고 건강을 찾기 위해서 자신이 번 돈을 다 쏟아붓는 것을 많은 미디어에서 본다.
돈은 건강해야 벌 수 있는 기회도 찾을 수 있다. 건강하지 않으면 일을 못한다. 빨리 돈을 벌어서 은퇴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심정은 이해한다. 나 또한 그렇게 하고 싶었으니깐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은퇴란 죽을때까지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하나의 직업만 가지고도 평생 일할 수 있다면 그걸로도 괜찮다. 하지만 보통은 한 가지 직업으로는 힘들것이다.
그러니 한 가지 일을 마치고 다른 일로 건너가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평생 여러가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일단 일을 하면 스트레스는 받지만 활력을 가질 수 있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경우는 빨리 관둬라. 몸에 이상이 올 정도로 버티다가 결국 본인이 죽을 것 같으면 그만두는 사람들도 있다. 일이든 사람이든 그 관계가 계속된 스트레스의 연속인데 버티는데 의미가 있을까 싶다. -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 중에서 한가지는 내가 나이들어서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할까봐이다.
나이들어서 하고 싶지 않은 일은 무엇인가? 그 일들을 직접 겪어 본 적은 있는가? 결국 추상적인 이야기이며 상상 속의 두려움일 가능성이 높다.
나는 나이들어서 청소는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건물에 갔을때 청소하는 분들을 관찰해 보았다.
막힌 화장실도 뚫어야 하고 지저분한 휴지도 치워야 한다. 나는 약간 비위가 강한 편이다. -남이 토하는 것을 보는건 제외다- 그래서 치우는 건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청소는 어떨까? 깔끔하게 정리하고자 노력하는 편이나 손이 느린편이다.
이런 저런 생각에 나한테도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이것도 경력직이다 보니 경력있는 사람을 선호하지 않을까 싶다. 나이들어 경력이 없는데 청소일을 하겠다고 설쳐봤자 벌써 설정된 그들만의 리그에 들어서는 것이 쉬울리 없다. 결국 내가 원해도 그 직업에서 받아줄지는 미지수인 것이다.
미리 겁내지도 않아도 된다.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해봐도 안 좋은 것은 국가에서 법률적으로 막아놨으니 그런 일 빼고는 도전해봐도 된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이 글의 마지막에 운은 늘 있는게 아니며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요소다.
오랫동안 꾸준히 돈을 버는 부자는 운이 있든 없든 초연하게 성실하고 부지런한 자세로 살아간다.
부지런한 게 효과를 발휘하는 이유는, 경제란 살아있는 유기체기 때문이다.
새로운 요인이 생기고, 기존 요인의 성격이 변하고 이런 것들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와 상호작용 등에 맞물리면서 변수로 작용한다. 글로벌화, 자본시장의 정교화 등으로 그 변수는 더 많아졌다.
그런 속에서 정보에 게으르고, 발품 팔기에 게으른 사람이 돈을 벌기는 힘든 것이다.
[부자 만드는 경제기사]-저자: 이상건, 노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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