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장 국제기사 보는 법
외국 CEO 말 한마디가 주가를 움직인다.

키워드로 본 핵심
- 미국 마이클 델 CEO 한마디
- 반도체 공급과잉 전망 기사
- 삼성전자 주가 하락
저자가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2가지 기사이다.
어떤 기사 1.
델 컴퓨터사 창업자 마이클 델이 참여한 행사에서 "반도체 공급과잉에 빠질것이다."라는 예측성 발언을 실은 기사이다.
이 기사가 나기 3개월 전에 반도체 물량이 부족하여 컴퓨터 제작사 및 반도체가 필요한 모든 업체에서 물량을 잔뜩 사들였다고 한다.
그래서 마이클 델은 델 컴퓨터사에 반도체를 쟁여놓았으니 내년에는 살 필요가 없는데 반도체 제조의 특성상 24시간 가동은 필수이다. 반도체 생산 물량 조절을 한다고 해도 기본 찍어내야 하는 양이 있으니 결국 재고가 소진되기도 전에 더 쌓인다. 그럼 반도체 공급과잉에 빠진다는 마이클 델 CEO의 발언은 충분히 신빙성이 있는 것이다.
어떤 기사 2.
세계반도체 경기 '암울'이라는 기사가 마이클 델 CEO 발언 5개월만에 나온다.
신문기사에 휘청이는 삼성전자 주가
마이클 델 CEO의 발언 다음날 삼성전자 주가가 20만원 대가 무너진다. 불과 두달 전에 38만원 대를 기록하고 있었다고 저자는 전한다.
5개월에 이르자 삼성전자 주가는 20만원대 회복을 눈 앞에 두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반도체 경기 암울이라는 기사가 1면으로 딱 나오니 다음날 삼성전자 주가는 20만원 대에서 다시 추락했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떨어지고 있었고 살짝 오르는 기미를 보이려다가 다시 200년 10월 2일에 추락한다. 이것만 보고는 딱히 마이클 델 CEO의 발언만으로 주가가 하락된거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다.
세계 반도체산업 불황이라는 기사가 나가고 난 뒤에는 확실히 주가가 추락했다고 볼 수 있다. 그전에 조금씩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었지만 기사가 나간 뒤에 하락을 조금더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까마귀날자 배떨어졌다는 오비이락과 같은 상황일 수도 있다. 하지만 고객의 수장이 한 말이 생산업체에 영향을 주었을 거라는 것은 추측가능하며 어느정도 신빙성 있는 말이다. 저자는 2001년 쏟아진 불황전망 기사들은 예측성이나 맞아 떨어져 결국 삼성전자는 그해 타 사업부에 밀려 3위의 매출순위를 기록하였다고 이야기한다.
[부자 만드는 경제기사] - 저자: 이상건, 노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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