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CEO 한마디에 한국기업의 주가가 흔들린다니..:1일1글쓰기-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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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책리뷰

외국 CEO 한마디에 한국기업의 주가가 흔들린다니..:1일1글쓰기-2022.12.25.

by 찐콕 2022. 12. 25.

제 7장 국제기사 보는 법

외국 CEO 말 한마디가 주가를 움직인다.

ceo one word-shaking korea stock rate

 

 키워드로 본 핵심

  • 미국 마이클 델 CEO 한마디
  • 반도체 공급과잉 전망 기사
  • 삼성전자 주가 하락

 

저자가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2가지 기사이다.

 

어떤 기사 1.

델 컴퓨터사 창업자 마이클 델이 참여한 행사에서 "반도체 공급과잉에 빠질것이다."라는 예측성 발언을 실은 기사이다.

 

이 기사가 나기 3개월 전에 반도체 물량이 부족하여 컴퓨터 제작사 및 반도체가 필요한 모든 업체에서 물량을 잔뜩 사들였다고 한다.

 

그래서 마이클 델은 델 컴퓨터사에 반도체를 쟁여놓았으니 내년에는 살 필요가 없는데 반도체 제조의 특성상 24시간 가동은 필수이다. 반도체 생산 물량 조절을 한다고 해도 기본 찍어내야 하는 양이 있으니 결국 재고가 소진되기도 전에 더 쌓인다. 그럼 반도체 공급과잉에 빠진다는 마이클 델 CEO의 발언은 충분히 신빙성이 있는 것이다.

 

어떤 기사 2.

세계반도체 경기 '암울'이라는 기사가 마이클 델 CEO 발언 5개월만에 나온다.

 

 

신문기사에 휘청이는 삼성전자 주가

마이클 델 CEO의 발언 다음날 삼성전자 주가가 20만원 대가 무너진다. 불과 두달 전에 38만원 대를 기록하고 있었다고 저자는 전한다.

5개월에 이르자 삼성전자 주가는 20만원대 회복을 눈 앞에 두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반도체 경기 암울이라는 기사가 1면으로 딱 나오니 다음날 삼성전자 주가는 20만원 대에서 다시 추락했다.

 

삼성전자 2000년 10월 2일 주가

위의 그래프를 보면 떨어지고 있었고 살짝 오르는 기미를 보이려다가 다시 200년 10월 2일에 추락한다. 이것만 보고는 딱히 마이클 델 CEO의 발언만으로 주가가 하락된거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다.

 

삼성전자 2001년 2월 23일 주가

 

세계 반도체산업 불황이라는 기사가 나가고 난 뒤에는 확실히 주가가 추락했다고 볼 수 있다. 그전에 조금씩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었지만 기사가 나간 뒤에 하락을 조금더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까마귀날자 배떨어졌다는 오비이락과 같은 상황일 수도 있다. 하지만 고객의 수장이 한 말이 생산업체에 영향을 주었을 거라는 것은 추측가능하며 어느정도 신빙성 있는 말이다. 저자는 2001년 쏟아진 불황전망 기사들은 예측성이나 맞아 떨어져 결국 삼성전자는 그해 타 사업부에 밀려 3위의 매출순위를 기록하였다고 이야기한다.

 

정리

외국 CEO의 말한마디나 불황기사나 결국 연관된 기업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동일하다. 

 

[부자 만드는 경제기사] - 저자: 이상건, 노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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